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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원더우먼에 대한 냉정한 평가에 대한 다른 시선

by 꿀딴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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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원더우먼_송소희_패배
출처:SBS

 

제작진이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신생팀들과 기존팀과의 차이점

 

SBS는 스포츠와 예능을 합친 '골 때리는 그녀들'을 21년 6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KBS에서 야구를 소재로 한 예능이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 예능이 있었습니다.  SBS는 스포츠 예능의 여성버전이라고 보이는 '골 때리는 그녀들'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시즌1을 거쳐 현재 시즌2 정규리그를 진행 중에 있는 중에 불미스러운 일로 제작진이 전원 교체되는 과정을 거쳐 5일 새로운 제작진으로 새 출발을 알리는 첫 경기가 있었다.

 

이 첫 경기는 FC엑셔니스타와 FC원더우먼의 단두대 매치였다.  이 두 팀은 정규리그에 들어 첫승이 없는 팀들이어서 첫승이 절실했던 경기였다.  대부분의 예상은 두 팀의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FC엑셔니스타의 우월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치고 각종 언론, 개인 매체와 블로거, 유튜버 그리고 댓글들에서 FC원더우먼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책임을 묻는 글들이 이어져오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현재 시즌2에 합류한 신생팀이 FC원더우먼, FC아나콘다, FC탑걸 3팀이 시즌2에 합류했습니다.  여기에서 제작진이 놓친 것이 있다고 분명히 지적하고 싶습니다.

 

제작진이 놓친 것은 기존팀과 신생팀의 실력을 평준화해야 했다는 것입니다.

 

7개월 선임과 2개월 신입의 차이

 

시즌1에 거쳐 현재 시즌 2의 정규리그를 진행 중에 있는 팀들이 FC구척장신, FC엑셔니스타, FC게 벤져스, FC 월드클래스, FC국대 패밀리, FC불나방 총 6팀이며, 이들이 첫 등장한 시점이 21년 6월 16일이었다.  이들 멤버들 중 등장과 함께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박선영이 유일했으며, 나머지 참가 선수들의 실력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네축구 수준이었다.  축구공을 쫓아 맹목적으로 뛰어다는 수준이었고,  현재 FC구척장신의 이현이는 특히나 부실한 체력으로 매 순간마다 쓰러지기만 하던 정말 어리바리 그 자체인 선수였다.  그러나 이현이는 현재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FC구척장신의 독보적인 공격수로 성장했으며,  5일 방송되었던 FC엑셔니스타와 FC원더우먼의 경기에서 헤드트릭을 성공한 정혜인 역시 특별한 선수가 아니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5일 경기를 보고 너무들 냉정한 대다수의 평가에 대해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시즌1부터 있었던 기존팀들은 7개월의 연습과 경기로 누적된 경험치를 현재 시즌2의 경기에서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여러 매체를 통해 익히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이제 2개월 막 지난 신생팀 FC원더우먼, FC탑걸, FC아나콘다가 이들과 대적해서 대등한 경기를 가질 것이란 생각은 너무 불합리한 생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시즌1의 기존팀들의 처음 경기 모습과 이들의 모습이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존팀들은 7개월의 시간 동안 변화했고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신생팀들은 이제 겨우 2개월을 지난 신입들이란 점을 제작진이나 우리 모두가 간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시즌2와 함께 등장한 신생팀 중 특히나 관심을 끌었던 팀은 여러분들도 모두 알고 있는 바와 같이 FC원더우먼일 것입니다.

시즌1의 기존팀들의 경기 모습과 전혀 다른 그나마 축구를 흉내는 내는 정도의 경기 모습에 모두가 환호하고 기뻐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송소희와 황소윤의 투탑이 보여주었던 경기 모습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2명의 특출한 모습 이외에 신생팀 3팀의 그 누구도 기존팀들의 팀원들의 실력을 뛰어넘는 선수는 전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에서 제작진이 생각하지 못한 것은 경기의 평준화라는 것입니다.  신생팀이 기존팀과의 경기에서 절대적으로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이미 시즌2의 2경기에서 명확하게 보여주었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점에서 제작진은 신생팀을 구성할 때 이점을 감안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팀들과 그나마 비슷한 경기를 할 정도의 수준을 맞추어야 했습니다.  그런 선수들이 연예계에 충분히 분포되어 있음에도 제작진은 외면했고 현재의 이런 불합리한 경기를 하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신생팀이 기존팀을 이길 경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나마 FC원더우먼에 특출한 2명이 있어 기존팀과의 경기에서 비슷한 경기 수준을 보여줄 수 있지만 나머지 2팀의 경우는 그저 그들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FC원더우먼의 각 선수들에 대한 냉정한 평가는 자제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잘못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선수가 아닌 이상 그런 실수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며 이런 경험들이 쌓여 훌륭한 팀으로 변화될 거름이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격려와 박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냉정한 평가와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더 큰 응원과 격려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제작진은 기존팀과 신생팀과의 밸런스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신생팀들의 경우 기존팀과의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신생팀들에게만 요구할 사항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해 보이기 때문에 제작진도 신생팀의 기존 멤버에 대한 조정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  밸런스 조정을 위한 충분한 자원이 연예계에 있기 때문에 제작진의 각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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