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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시사

특별하고 잘난 사람은 유감 보통 사람은 사과

by 꿀딴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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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_기자회견_사과

 

사과문이야 입장문이야? (기자회견 전문)

날도 추운데 많이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의 아내 김건희입니다. 두렵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진작에 말씀드려야 했는데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윤석열 자랑)
약 1년 전만 해도 이렇게 많은 기자님들과 카메라 앞에 대통령 후보 아내라고 저를 소개할 줄은 감히 상상도 못 했습니다. 제가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녀도 자신감에 넘치고 호탕했고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몸이 약한 저를 걱정해 밥은 먹었느냐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입어라 늘 전화를 잊지 않았습니다.

 

(동정심 유도)
그런 남편이 저 때문에 지금 너무 어려운 입장이 되었습니다. 제가 없어져서 남편이 남편답게 평가받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습니다.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제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결혼 이후 남편이 겪은 모든 고통이 다 저 탓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결혼 후 어렵게 아이를 가졌지만 남편의 직장 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아이를 잃었습니다. 예쁜 아이를 낳으면 업고 출근하겠다던 남편의 간절한 소원도 들어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한 일이라 그냥 죄송해요)
국민을 향한 남편의 뜻에 제가 얼룩이 될까 늘 조마조마합니다.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습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습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 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입니다.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 때문에 남편의 비난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집니다.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했습니다.

 

(지지 호소)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부디 노여움을 거두어주십시오. 잘못한 저 김건희를 욕하시더라도 그동안 너무나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온 남편에 대한 마음만큼은 거두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입장문에서 까지 뻔뻔하게도 거짓말을 

김건희는 이미 결혼 전 불임이었다는 것이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것은 본인만 모르고 있었나요? 갑자기 난데없이 아이 이야기는 꺼내 동정심을 유도하는 듯한 행동 정말 사악하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조국의 부인 정경심 교수은 위조 의혹도 확실하지 않은 표창장으로 징역 4년 구형을 받고 현재 재판 중이면서 감옥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조국의 아들은 아빠가 시험문제를 풀어준 것 때문에 검찰로 수사를 받고 온갖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의 사항에 비교해보면 당신은 모든 것에 다 적용되는 일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죄송하다?  이제 법으로 처벌받아야죠.

 

당신은 남편 윤석열은 조국과는 직접적인 연관도 없는 부인의 죄를 만들어 재판까지 끌고 간 상태이고 그의 아들, 딸들에 대한 별도의 수사를 진행해 온 가족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런 당신의 남편에게 당당히 물어보길 바랍니다.  당신은 몇 년 정도 감옥에 있는지 물어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 스스로 인정한 사실이니 이제 수사와 재판으로 이어지는 머나먼 길을 떠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이 기자 회견의 언론의 태도 또한 정말 화나고 한심해 보입니다.  조국의 집 앞에서 뻗치기 하던 기레기 온갖 질문을 던지던 기레기 딸을 미행하던 기레기들이 어떻게 김건희 기자회견이 끝나도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는 것입니까?

당신들의 취재행태가 사람마다 다른 것입니까?

정말 이런 언론들의 모습을 언제까지 봐야 할까요.

특별하고 잘난 사람은 유감 보통 사람은 사과

정말 이상한 것은 소위 특별하고 잘난 사람은 절대 사과라고 하지 않는다.  왜? 법적인 처벌에 근거를 남기지 않으려는 의도는 알고 있지만 어떻게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국민들에게 사과라고 직접적으로 하지 않을까?

모든 기자회견에서 유감이란 말도 안 되는 표현을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쓰고 있다.  

유감의 뜻은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 소위 그냥 찝찝하다는 뜻이다.

이게 무슨 사과인가?

 

이들과 달리 대부분의 국민들은 잘못된 일에는 직접적으로 사과를 한다.

 

언제까지 그들의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을 우리는 받아들여야 하는가?

여러분들은 언제까지 이들의 이런 찝찝한 마음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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