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문화.스포츠

투지 만으로는 선배팀을 이길 수 없었다 [FC아나콘다]

by 꿀딴 2022. 2. 10.
728x90
반응형

FC아나콘다의 선수들은 3패만은 하지 않겠다는 최후의 배수진을 치고 초반부터 FC액셔니스타를 몰아붙였다.  이런 FC아나콘다의 기세에 눌려 초반 경기에서는 FC아나콘다가 전체 경기를 주도했다.  계속해서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모두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골을 FC아나콘다 윤태진의 터트리며, 1:0으로 FC액셔니스타를 앞서갔다.

2월9일_FC아나콘다vFC액셔니트사경기_SBS
출처:SBS Entertainment

 

이골의 의미는 남달랐다.  FC아나콘다는 정규리그가 시작된 이후 골이라고는 신아영의 어쩌다 얻어걸린 1골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득점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골은 앞의 신아영의 골과는 전혀 다른 점은 윤태진이 터트린 이 골은 세트피스를 제대로 실행해 득점한 골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특별하게 느껴졌을 것이란 것이다.  이들이 수신호로 1번 2번 3번 하면서 작전을 펴 얻은 최초의 골이기 때문에 이들의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 기뼜을 것이며, 정규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상대 팀보다 앞서 득점한 최초의 골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 골을 터트리고 FC아나콘다 전 선수들은 말 그대로 포효했다.  더 심하게 말하면 울부짖었다가 맞을 정도의 환호성을 내 질렀다.  FC아나콘다 선수 전원의 포효를 보는 이들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윤태진의 골도 특별했지만 새롭게 와일드카드로 영입된 골키퍼 노윤주의 활약은 이 경기를 보는 모든 이를 놀라게 했다.  큰 신장에서 나오는 골 킥과 민첩함 그리고 공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장점 등을 두루 갖춘 선수인 것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확실히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전 1:1로 비긴 상태로 쭉 후반까지 그대로 점수를 유지했고 경기를 마친 후 페널티킥으로 승부가 가려졌다.  승부는 FC액셔니스타의 승리로 마감되었으며, 이로서 FC아나콘다는 3전 3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출처:SBS Entertainment 경기 주요장면 모음

 

신생팀의 악바리와 같은 투지라도 선배팀을 이기기는 벅차다

여러 차례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것은 어쩌면 당연한 해답을 가진 문제로 보인다.  1년에 가까운 경험을 가지고 1년이란 시간 동안 각자가 피. 땀 흘려 연습을 거듭하며 실력을 향상한 기존 선배팀들과 이제 막 시작한 신생팀과의 경기는 벌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미 선배팀과 신생팀과의 실력차는 와일드카드 한 명을 투입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똑같이 1년의 시간을 같이 투자했다고 해도 강팀과 약팀이 분류되는데 이제 막 시작한 신생팀이 기존의 선배팀을 이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가 바로 선배팀들과 경기한 신생팀들의 실점 점수 차를 보면 확실히 증명된다고 생각한다.  최소 3:0, 4:0이 평균 실점 점수이다.  이렇게 큰 차이를 보완하지 않고서는 앞으로도 혹은 시즌3이 시작된다 하더라도 여전히 팀 간의 밸런스는 전혀 맞지 않는 상황을 그대로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제작진의 현명한 한수가 분명히 필요해 보인다.  이대로 임시방편식의 방안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신생팀의 악바리와 같은 투지라도 선배팀을 이긴다는 현실적으로 벅찬 상황이다.  그저 그때 와일드카드를 보충한다고 해서 선배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은 조금은 허술한 판단인 것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