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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올림픽 중계를 이어가는 KBS, MBC, SBS

by 꿀딴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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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가장 큰 변화라고 느끼는 것은 완전히 달라지고 높아진 시청자들의 중계에 대한 의식과 문화 수준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국가별 메달 경쟁에 큰 관심이 없어졌다.  상대팀은 저렇게나 많이 땄는데 우린 뭐하냐고 화내는 시민도 은메달, 동메달밖에 못 따서 죄송하다며 펑펑 우는 선수도 없다.  오히려 실수를 하는 상대팀을 부각하는 방송을 하면 비판하고 다른 나라에 대한 편견 섞인 방송태도에 분노를 표하는 정도이다.  경제지표상으로만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의식과 문화 수준도 이미 선진국임을 증명하고 있다.

 

공영방송3사_KBS,MBC,SBS
KBS,MBC,SBS 올림픽중계

 

문제는 방송사인듯하다.  딱히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눈높이에 걸맞은 수준의 방송도 아니다.  그냥 해오던 대로 하거나 생각나는 데로 한 것들이 이미 지난 세계적인 대회에 대한 방송 때마다 세계적으로 비난을 초래하는 방송을 한 경험들이 모든 방송사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MBC가 올림픽 개막식 입장에서 한 국가를 향한 황당한 발언으로 온갖 비난을 받았으며, 다음 본 경기에서 우크라이나 선수에 대해 도저히 상상도 못 할 망언을 해 세계적으로 비난을 초래한 적도 있다.  이런 상황이 왜 반복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화되지 않은 인원을 투입해 방송을 진행하게 해 이와 같은 방송사고를 낸 것이 아닌가 한다.  

 

오래전 방송사들은 자체 스포츠 기자와 아나운서를 양성해서 전문화시킨 다음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의 방송에 투입해 이와 같은 실수는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방송이 전문분야로 분리되면서 본 방송사는 스프츠와 관련된 분야를 분리하게 되었고 이런 과정에서 전문인력을 제대로 양성하지 못한 채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 방송에 참여를 하게 되면서 이와 같은 방송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한다.

 

각 공영방송사의 전문화된 스포츠 전문 채널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고 있는 것과 같이 현재는 KBS, MBC, SBS의 스포츠 전문채널인 KBS Sports, MBC Sport+, SBS Sports 등을 보유하고 있고 이미 전문화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전문채널이 존재하고 있지만 각종 국제적인 스포츠 게임들의 중계는 여전히 각 공영방송 본 방송사들이 중계를 이어가고 있다.  왜 그럴까? 왜 여전히 본 방송사들이 중계를 이어갈까? 스포츠 전문채널들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면서 본 방송의 정규 프로그램을 모두 방송중지까지 하면서 왜 본 방송사의 방송을 고집하는 것일까 하는 것이 정말 궁금하면서 이상하다.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저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는 본 방송사에서 방송하는 것이 방송국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바로 광고 때문이고 스폰서 유치가 용이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이 이유 외에는 특별히 다른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  하지만 이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방송에 대한 눈높이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방송사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방송이 이미 세분,전문화된 것을 대부분의 국민들이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상황을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본방송사에서 올림픽 중계를 고집하는 것은 국민들의 본방송에 대한 시청권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본 방송사의 정규 프로그램을 시청하길 원하는 국민들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는 방송사가 정규방송을 일방적으로 배제하면서까지 올림픽 중계를 하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 하는 생각이다.  이것은 국민들의 각 방송에 대한 시청권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왜 이런 일방적인 공영방송들의 올림픽 중계에 의문을 가지는 것은 각 공영방송사들이 이미 스포츠 전문 채널의 스포츠 방송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큰 국제적인 행사를 한다고 해도 이 스포츠채널에서 충분히 방송하고 남을 역량과 시설을 갖춘 지 오래전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 스포츠 전문채널을 사용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국민의 시청권을 무시하면서 일방적으로 올림픽 중계를 이어가는 것이 정당한 일인지 한번 따져 봐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이미 소셜 중계가 대세인 세상이다

이미 TV라는 방송형태를 대부분의 국민들은 접하고 있지 않다.  이미 대다수의 국민들은 일방적인 보도형식의 TV형태를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부 중. 장년층이나 노년층에서 일방적으로 TV 시청에 목을 매고 있는 상황일지 모르지만 젊은 세대와 MZ세대, 중, 장년 일부들은 다중 디지털 플랫폼(Multiple Digital Platforms: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 블랙베리, 각종 소셜 메신저, 웹사이트, 각종 포탈 등)을 통해 경기의 하나하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대다수의 국민들은 언제, 어디서 든 올림픽 관련 최신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고 있고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인 것은 올림픽과 관련된 모든 뉴스, 이벤트, 스포츠 경기들을 언제든지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웹사이트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거의 24시간 내내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런 시스템을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에서 이미 적용한 사례가 있고 그 시스템이 현재까지 발전해 이어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세계적인 변화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적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우리의 방송사들은 아직까지 전통적인 방송을 고집하고 있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미 세상은 변했고 이런 변화를 우리 방송사들은 빠르게 습득해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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