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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FC개벤져스 v FC구척장신의 경기

by 꿀딴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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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의 FC개벤져스와 FC구척장신의 대결에서 FC개밴져스가 승리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이 수도권 기준 9.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 한혜진의 등장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개벤져스v구척장신_경기_이현이골
출처:SBS

 

전반전 초반부터 구척장신은 엄청난 전방 압박을 가하며 FC개벤져스를 흔들리게 하며, 구척장신의 이현이와 김진경은 상대 진영에서 계속해서 밀어붙였고, 결국 김민경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현이는 골문을 보며 침착하게 슈팅을 했지만 조혜련의 선방에 막혀 골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현이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찬스를 노렸고, 전반 6분, 김승혜의 킥을 차수민이 걷어냈고, 공을 이어받은 이현이는 돌파 후 구석으로 감아 찬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얻어냈다.  1:0으로 앞서가는 구척장신의 이현이는 기세를 몰아 또 한 번 골 찬스를 노렸다.  김진경의 킥을 받은 이현이는 무릎을 활용해 슈탱 했으나, 심판의 VAR판독 끝에 노골로 선언되었다.

 

구척장신의 전 주장인 한혜진은 지난 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한 최다 득점팀으로 리그 1위에 올라있는 구척장신을 응원하기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라운드가 아닌 응원석에 자리한 한혜진은 손수 준비한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라는 슬로건까지 거네 들며 응원을 했다.  천군만마 같은 응원을 받은 구척장신은 남다른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이런 구척장신 선수들을 지켜보던 한혜진은 눈물까지 보이는 등 원을 멈추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개벤져스

1:0 실점으로 끌려가던 개벤져스의 김병지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욱 파이팅을 주문했고 후반 3분, 김승혜의 논스톱 패스를 받은 오나미가 끝까지 집중하여 토킥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라 승부는 1:1 동점으로 돌아갔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1:1 동점의 균형은 곧 개벤져스가 깨뜨렸다.  후반 8분, 코너킥에 이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빈틈을 파고든 김혜선이 극적인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몸을 사라지 않는 정신력 싸움을 보여주던 구척장신에게도 곧바로 세트피스 찬스가 찾아왔다.  후반 9분, 수비 사이를 통과한 김진경의 킥을 이현이가 슈팅한 것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고 극적인 2:2 동점골로 후반전을 종료한 양 팀은 승부차기를 준비했다.

 

개벤져스_오나미골
출처:SBS

 

승패를 가른 승부차기

승부차기의 첫 키커는 개벤져스의 김민경이었다.  김민경은 우측 구석으로 자신감 있게 때려 첫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구척장신의 첫 키커 이현이는 골대를 넘기는 슈팅으로 첫 골찬스에 실축하고 말았다.  경기 첫 페널티킥의 실축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 듯하다.  한편 개벤져스의 오나미와 김승혜가 연이어 골에 성공하고, 구척장신 역시 김진경이 골을 성공시켰으나 차수민과 송해나의 킥을 골키퍼 조혜련이 연달아 선방하며 결국 승부차기 결과 3:1로 개벤져스가 3연승을 하며 슈퍼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큰 팀이 되었다.  이날 조혜련의 마지막 선방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3.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시즌 2 전반기 MVP에 등극한 오나미는 '팀워크가 좋았기 때문에 이상을 받은 것 같아서 선배님들과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척장신 전 주장이던 한혜진이 손수 준비한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라는 슬로건과 간식차까지 지원하면서 응원을 했고, 이런 한혜진의 등장을 모르는 상태에서 한혜진의 스티커를 제작해 자신들의 몸에 붙여 팀의 파이팅을 불러일으켰으나 이 모든 것이 승리를 이끌지는 못해 안타까워했으며, 이현이는 경기를 마치고 자신의 실책에 대한 자책을 하는 모습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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