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사회.시사

멸사봉공을 실천한 공군 (고)심정민 소령

by 꿀딴 2022. 1. 13.
728x90
반응형

공군_심정민소령_순직
출처:KBS

 

멸사봉공을 실천한 군인

 

멸사봉공(滅私奉公)-사적인 것을 버리고 공적인 것을 위하여 힘써 일함 이순신 장군의 이념

 

지난 11일 임무 수행 중 순직한 F-5E 전투기 조종사 (고) 심정민 소령이 기체 결함이 발생해 추락의 위험이 발생해 인근 민가의 큰 피해가 예상되자 이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비상탈출을 포기하고 인근 야산에 비상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수거된 비행기록 장치를 통해 확인된 사항을 토대로 고 심정민 소령(만 28세)의 순직 당시 상황을 13일 오늘 밝혔으며, 사고 전투기지난 11일 오후 1시 40분경 수원기지에서 정상적으로 이륙한 뒤 상승 좌측 선회하던 중 양쪽 엔진에서 화재 경고등이 커지는 상황이 발생  심 소령은 상황을 전파하고 긴급하게 착륙하기 위해 수원기지로 선회하던 중 조종계통의 결함이 추가 발생했다고 공군이 밝혔습니다.

 

공군은 심 소령이 '전투기 진행 방향에 다수의 민가가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해 비상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조종간을 끝까지 잡은 채 회피기동 중 민가 100m 인근 야산에 충돌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심 소령의 영결식은 내일(14일) 오전 9시 소속부대인 공군 제10 전투비행단에서 고인의 유족과 동기생, 동료 조종사와 부대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장으로 치러질 것이라 밝혔습니다.

 

국민은 소중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충성을 다하며, 조국을 위해 젊음을 바쳐 희생하며 묵묵히 임무를 완수하는 대다수 국군 장병을 믿는다. 최근 전방의 경계태세 해이가 자주 발생해 군의 사기가 의심을 받고 있는 현재 군의 전체 명예가 도매금으로 의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모든 장병들은 조국을 지키는 일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 청년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는 바로 우리 군인들이 표상으로 모시는 충무공의 '멸사봉공(滅私奉公)' 정신이 지향하는 목표이며 올바른 방향이다.

 

하지만 우리의 리더라는 현재의 대선후보들을 보면 이런 멸사봉공의 정신이 있긴 한 것인지 의심이 드는 게 사실이다.  군대의 군자도 모르면서 군대를 함부로 거론하면서 군대를 자기 정치에 이용하는 모습을 보는 글쓴이로서는 한없이 개탄스럽기만 하다.

 

멸사봉공의 정신을 실천하신 (고) 심정민 소령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