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사회.시사

국민의 힘 이준석이 출연한 JTBC 가면토론회 법정 제재[선거방송심의위원회]

by 꿀딴 2022. 2. 5.
728x90
반응형

국민의힘 이준석이 신분을 감추고 출연해 물의를 일으킨 가면 토론회에서 안철수 대선후보를 비난하고 본인에 대해 스스로 자신을 평가하는 등 '기만 출연' 논란을 부른 JTBC '가면 토론회'에 법정제재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20대 대통령 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심의 회의를 열고 '가면 토론회'를 방송한 JTBC에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의견진술'은 심의위원들이 법정제재가 필요하다고 의결한 사안에 대해 해당 방송사 소명을 듣는 절차이며,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감점 요인이 되는 중징계 조치이기도 하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_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선거방송심의위는 해당 방송분에 선거방송심의 특별규정상 '시사정보 프로그램(10조 1항)과 공정성(5조 1항) 조항에 위반을 적용했으며, 이들 조항은 각각 '형평.균형.공정성을 유지하고 진행자나 출연자는 특정 정당. 후보자를 조롱.희화화해선 안 된다.  방송은 선거에 관한 사항을 공정하게 다루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JTBC는 지난달 '가면 토론회'프로그램을 두 차례 내보낸 뒤 이준석의 출연 사실이 알려지고 '기만 논란'이 일자 프로그램을 갑자기 폐지했으며 관련 자료들을 모두 삭제하는 등 어이없는 조치를 취한 적이 있다.  이준석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가면을 쓰고 논객으로 출연해 국민의 당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해 '희망을 버려라, 땔감 전문가'등 발언하며 안철수 후보를 원색적으로 맹비난했습니다.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자신과 국민의 힘에 대해서도 논평하는 어이없는 행동을 했다.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이준석의 말투를 전혀 눈치채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출연을 강행한 JTBC의 속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정말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것이 아니고서는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또한 JTBC의 경영권을 가진 중앙일보의 정치적 성향을 여실히 들어낸 중요한 사건인 것입니다.

 

마라탕_이준석_JTBC
출처:JTBC

 

7인 찬성 2인 반대

JTBC는 첫 방송 예고편에서 '사회에 할 말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오직 주장과 논리에 입각해 자유롭게 보이는 방송 사상 최초 익명 토론회'라고 방송 콘셉트를 소개했다.  JTBC는 현재 '파일럿 프로그램을 종료한 것'이라는 뻔뻔한 입장으로 일관하면서 토론 프로그램에 게스트를 제1 야당의 대표인 이준석을 섭외했는지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는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   선거방송심의위원 9인 중 7인이 제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6인은 프로그램이 이미 폐지된 점을 감안해도 법정제재가 필요하다고 봤다.  정일윤 위원(한국방송협회 추천위원)은 '여야가 아닌 같은 야당 사이에서도 대선 후보끼리 경쟁하는 상황에서 특정 정당 대표를 가면 씌워 내보내 발언하게 했고 그것도 대단히 조롱 썩인 말들이 많이 오갔다 불건전했다.  전체 진행방식이 불공정하고 특정 후보를 조롱하듯 진행됐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7인의 찬성과 2인의 반대로 법정제재가 의결되었다.  박근혜의 국정농단을 앞장서서 보도하던 JTBC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정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