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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 최종 결승전 진출팀 결정

by 꿀딴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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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FC탑걸과 FC월드클라쓰 간의 한 치의 양보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주 경기에서 FC구척장신과 FC액션니스타의 경기에서 FC구척장신이 승리를 하면서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상태인 상황에서 최종 결승전 상태팀을 정하는 최종전이기도 한 경기였다. 

 

1.11 최종 결승전 진출팀 결정전

 

이런 분위기 탓인지 선수들의 몸놀림이 다소 무거워 보이기도 한 경기였지만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기였다.  이제는 누구와의 경기에서도 밀리지 않은 신흥 강자로 우뚝 선 FC탑걸과 만년 3위 팀이란 딱지를 이번 기회에 꼭 때 버리겠다는 FC월드클라쓰가 치열하게 맞붙은 경기였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바로 감독 최진철이었다.  과거 FC월드클라쓰의 감독이기도 했던 최진철감독은 현재 파죽지세로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FC탑걸의 신임감독이기도 하다는 점이었다.  과거 자신의 지도했던 FC월드클라쓰의 선수들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준비했을지에 대한 점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된 것이다.

 

 

이날 FC탑걸에서 김보경과 채리나 FC월드클라쓰에서는 사오리와 나티의 대결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전반 4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골라인 아웃된 것을 에바가 킥인을 한 볼이 FC탑걸 수비수인 유빈의 몸을 맞고 골인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골을 준 것도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유빈에게는 좀 특별한 기록을 세우는 골이기도 했다는 점이다.  최다 자책골을 터트린 선수로 기록된 것이다.  

 

양 팀은 전방압박과 함께 빠른 진행을 위한 전략은 동일했다.  기술적으로 조금 더 우위는 FC월드클라쓰였다고 판단된다.  사오리와 나티의 팀워크는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두 선수가 훌륭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FC탑걸의 선수들 보다는 한수 위의 패스를 보여주며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나 사오리선수는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스피드를 보여주며 경기가 끝나는 시점까지 FC탑걸의 수비들을 괴롭혔다.

 

 

맹공격을 퍼부은 FC월드클라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승리의 여신은 점점 FC탑걸의 편으로 기우러 지는 듯했다.  김보경의 킥인을 제대로 막지 못한 골키퍼 케시의 실수로 FC탑걸의 만회골을 주고 만다.  

 

 

1대 1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FC월드클라쓰가 경기를 리드할 수 있는 결정적인 장명이 펼쳐졌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져 나오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동점으로 경기를 이어가던 도중 FC월드클라쓰 골문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면서 팽팽하게 이어가던 경기를 역전시키면서 승기를 잡게 된다.

 

 

축구 황제가 말한 것처럼 축구공은 둥글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역전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이어가던 후반전 마지막 25초를 남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골대를 쇄도하던 사오리가 골을 터트리면서 동점상황이 되며 경기를 마치게 된다.

 

 

정말 한 치 앞을 예상하지 못하는 경기였다.  승부차기로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는 팀은 FC탑걸이 되었지만 경기 내내 우월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만년 3위라는 꼬리표를 떼려던 FC월드클라쓰의 꿈은 무산되고 만 경기되었다.

 

그러나 앞서 글에서도 말한 것처럼 FC탑걸의 변화가 다소 소름 끼칠 정도로 놀랍기만 하다는 사실이다.  만년 꼴찌팀이었고 시즌2에 합류한 팀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변화된 모습은 상당히 놀랍기만 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변화의 모습이 가능하게 한 것은 누구도 아닌 그들 자신들이란 사실이다.  말 그대로 연예인이라는 본업을 팽개치고 축구선수라는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가 현재 결실을 맺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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