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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이재명 '한국사회 불평등 개선할 유능한 경제 대통령' 가능성 주목

by 꿀딴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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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이재명‘한국사회 불평등 개선할 유능한 경제 대통령’ 가능성 주목

… 단독 인터뷰 통해 이 후보 인생 스토리 집중 조명

 

○ 22일 ‘대권 도전하는 소년 공 출신 후보, 노동자 계급 영웅 될 것인가’ 제목 기사 보도

○ 기본소득․ 탈모 공약 등 전례 없는 정책, 어린 시절 반영… “이 후보 시대정신 사로잡고 있다”

○ 오바마 전 대통령 차량 내 인터뷰 콘셉트 … 4개 국어 번역돼 전 세계 언론 ‘뜨거운 관심’

 

‘세계 3대 통신사 (AP, AFP, 로이터)’이자 프랑스 유력 매체인 AFP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소년 공 출신으로서 대권에 도전하게 되기까지 이 후보의 인생 스토리를 집중 조명하면서,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개선할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AFP는 이 후보의 정치적 상승이 한국 내 불평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시기와 맞물렸다고 진단하면서 ‘청년 기본소득’ 지급 등 이 후보의 정책 행보가 ‘시대정신을 사로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의 인터뷰 영상은 오바마 前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당시 차량 내에서 진행한 ‘CBS 60 Minutes’ 인터뷰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현재 영어, 불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총 4개 국어로 번역돼 프랑스,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중국, 브라질 등 전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며 높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AFP가 지난 22일 ‘대권에 도전하는 소년 공 출신 후보, 노동자 계급의 영웅이 될 것인가’이라는 제목의 단독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으며, 이 후보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이 전 세계 각국 언론을 통해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FP는 해당 기사에서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 등 히트작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주목하게 됐다고 진단한 뒤 이 후보를 “노동자 출신인 자신이야말로 한국 사회의 망가진 시스템을 고칠 수 있는 최적의 사람이라고 말하는 대통령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후보를‘지위에 유독 집착하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인생 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이라고 표현하면서 “이 후보가 보편적 기본소득, 정부 지원 탈모 공약 등 전례 없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FP는 프레스기에 팔을 다쳐 장애를 입은 소년 공이 장학금으로 법대를 졸업한 뒤 대선 후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가난한 시스템을 바꾸고 국민들의 민생을 개선하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 후보의 각오를 실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 후보의 인터뷰 영상은 영어, 불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총 4개 국어로 번역돼 중국, 홍콩,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 스위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라질, 볼리비아, 우루과이 등 전 세계 각국 언론에 인용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은 AFP가 지난 12일 이재명 후보의 대전, 세종, 청안, 청주 방문 일정을 1일 간 동행 취재했으며, 인터뷰가 오바마 前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 당시 차량 내에서 진행한 ‘CBS 60 Minutes’ 콘셉트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 인터뷰 영상은 아시아 주력 언론 SCMP(https://youtu.be/E-7 cLWZx4 ZY)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첨부] 2022.2.22. AFP 단독 기사 번역문

※기사 링크(영문) :

https://sg.style.yahoo.com/working-class-hero-ex-factory-052824678.html

<대권에 도전하는 소년 공 출신 후보, ‘가난한 계층’의 영웅이 될 것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과 오스카상 수상작인 영화 “기생충, 이 두 문화적 히트작은 한국의 불평등 현상을 세계가 주목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린 상황에서, 한국의 한 대통령 후보는 자신의 가난한 계층 출신 배경이 이러한 한국 사회의 망가진 시스템을 고칠 수 있는 최적의 사람이라고 말한다.

 

10대 시절, 소년 공으로서 노동을 하던 중 장애를 입어 장애인이 된 이재명 후보는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현 한국의 여당인 민주당 소속 유력 대선후보이다.

 

지위에 유독 집착하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인생 역전”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유권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론조사가 막상막하이고, 선거운동 또한 진흙탕으로 뒤덮인 이번 선거에서, 치솟은 부동산 가격과 정체된 성장률,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 청년 실업률은 유권자들에게 있어서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이다.

 

보편적 기본소득에서 정부지원 탈모 공약까지, 전 시장이자 도지사인 이재명 후보는 전례 없는 정책들을 제안하고 있으며 그의 선거대책본부는 이러한 정책이 그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의 선거유세차량에서 AFP와 단독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따듯한 안방에 앉아 바깥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을 관념적으로 걱정할 수는 있지만, 도저히 현장에서 느끼는 사람들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반면, 야당 측은 이재명 후보가 “공짜 돈으로 표심을 얻으려 한다”며 이는 다음 세대에게 빚을 짊어지게 할 것”이라며 그의 정책을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 외 아내의 공금 유용 혐의와, 미심쩍은 토지 개발로 인한 조사, 조폭 조직과의 유착 루머 등, 일련의 스캔들이 현재 이재명 후보의 대권 행보에 발목을 잡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욕설이 담긴 가족 간의 전화 녹취로 인해 사과를 해야 하는 것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으며, 그의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주장을 담은 책이 발간되기도 했다.

 

[나비넥타이 없이]

작년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본부는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하나는 너무 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어린 시절의 이재명이고 다른 하나는 나비넥타이를 매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10대 시절 사진이었다.

 

이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윤석열 후보와, 11살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야간 학교로 진학한 이재명 후보와의 대조를 보여주었다.

 

이재명 후보의 이러한 이야기는 그의 지지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청주시 번화가에서 열린 집회에서 “배고픈 아픔을 아는 자만이 서민의 눈물을 이해한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흔드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는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여주는 박빙의 선거운동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연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는 아직은 불확실하다는 걸 보여준다. 화요일에 발표된 한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2.5퍼센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분석가 박상병 씨는 앞으로 있을 두 차례의 TV토론에서 후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부동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과연 그들이 메시지를 넓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1970년대 한국이 제조업으로 인해 급속한 경제 성장을 겪을 당시, 이재명 후보는 장갑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당시 한국 공장의 잔혹한 노동 환경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분신자살을 했던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순옥 [전의원]은 그때는 육체 노동자들에게 끔찍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공장 관리자들은 우리를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았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그 당시는 억압적인 시대였고, 군복을 입은 공장 관리자들은 직급이 낮은 노동자들을 구타하고는 했다. 고등학교 졸업 학위가 필요했던 관리자 직책을 가져야만 구타를 면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13살 때 프레스기에 팔이 끼인 뒤 영구 장애를 입어 자살 충동도 느꼈지만 야간 학교와 법대를 장학금으로 졸업하며 스스로 탈출구를 마련했다.

 

1980년대 초반, 그 당시 대학교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법학을 가르쳤던 이상돈 전 의원은 소년 노동자 출신이 선출직 정치인이 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비록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정치인들 또한 가난하게 자랐지만, 한국의 국회는 대부분 부유하고 인맥이 좋은 사람들이 지배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그들의 공개된 재산으로 의하면 수십억 대 재산가로서 분류된다.

 

[보편적 기본소득]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상승은 불평등에 대한 한국의 우려가 깊어지는 시기와 맞물렸고, 2019년 경기도지사로서 청년들에게 현금배당을 제공하려는 그의 행보는 시대정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무상교복과 산후조리비지원 등의 정책을 시행한 바 있으며 2020년 초,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만약 다음 달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는 모든 성인들에게 매년 100만 원씩을 제공하겠다고 말하며 그의 보편적 기본소득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AFP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러한 그의 정책의 배경에 대해 “학교 등록금을 낼 수 없어 공장에서 일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나의 부모님은 청소부였다. 나는 가난을 벗어났지만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가난에 허덕이고 있다. 나는 이러한 시스템을 바꾸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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