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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시사

왜 이번에만 할로윈 참사가 발생한 것인가?

by 꿀딴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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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언론들의 긴급속보와 현장 취재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건 당일 뉴욕타임스, CNN 등 외신들이 긴급 보도를 통해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건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당일 사건 현장에 서울 주재 각 해외 언론사들은 현장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다수의 해외 언론사들의 취재원들이 이태원에 상주하는 모습입니다.  

 

해외언론들의 보도내용

 

대한민국은 수십 년간 정치적 시위 및 폭력적 결과를 부른 경찰 병력 진압을 수반한 대규모 집회를 겪어오면서 군중 통제에 대한 경험이 세계의 어느 국가보다 경험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이번 토요일 밤의 이태원 상황은 최근 정치적 시위 현장에서 민간인보다 경찰이 많은 것처럼 보인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는 점입니다.

 

경찰과 공공안전 당국자들이 쏟아져 나온 규모의 군중에 대한 대응에 준비가 안된 상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충분한 현장 인력과 계획이 없었던 것은 꽤 분명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수용 가능한 규모보다 더 많은 인파가 그 공간에 들어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이 일단 안에 들어간 상황에서 그들을 빨리 해산시킬 계획 또한 있었어야 합니다.  많은 군중이 운집한 상황에서 출구 신호나 해산을 도울 장내 설비를 통한 안내방송이 필요한데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원참사 현장 방문
이태원참사현장 방문한 윤석열 현장경호인력 700명을 대동하고 나타난 모습입니다 (제공:MBC)

 

이러한 상황에서 윤석열은 기자회견을 가지고 일주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고 이 참사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우려할 인파 아니었고 경찰 배치로 해결됐을 문제가 아니야'라는 부적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이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윤석열은 참사 현장을 방문해 마치 수사검사가 현장 감시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 수해로 목숨을 잃은 지하방을 방문해 보였던 모습과 이번 핼러윈 참사에 대한 윤석열의 인식이 어떠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으며, 국민들의 아픔에 대해 공감능력이 전혀 없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전 언론이 보도한 내용 중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속보라는 타이틀로 보도되는 내용이 김건희가 합동분향소에 윤석열과 함께 참석했다는 보도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정부와 현재의 언론들은 이 참사에 대해 어떠한 반성과 지적이 필요한지를 전혀 모르는듯한 모습에 국민은 분노합니다.

 

이태원참사 이상민장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행정부의 절대적인 책임입니다.  그럼에도 이태원 핼러윈 행사의 주최가 없다는 것을 지적하며 행정부에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신들이 한 국가의 행정부가 아니다는 것을 선언하는 꼴입니다.  행사의 주최가 있건 없건 대규모의 행상가 예상될 때는 행정부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 행사를 통제하고 관리했어야 하는 것이 바로 행정부의 업무인 것입니다.  이러한 자신의 업무를 방기하고 그 참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의 일방적인 일주일간의 애도기간 선포가 이 참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못합니다.  이 참사의 책임은 분명 윤석열 정부에 있는 것입니다.  수년간의 핼러윈 행사가 진행된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의 행정부와 지역 행정관서가 있는 것임에도 이런 참사가 왜 이번 정부에서 발생하는 것인가 하는 것을 이상민 장관의 인식이 그 원인을 증명하는 꼴입니다. 

 

윤석열은 국민에게 강제적인 애도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이 참사가 왜 이번 정부에서만 발생한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년간의 행사에서 아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왜 이번 행사에서만 발생한 것인지에 대한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유족이나 국민들이 애도할 것이 아닌가 말입니다.  수년간의 행사에서는 중앙도로를 통제하고 행사에 참여한 많은 인파들이 경찰들에 의해서 일방통행으로 진행되었다는 수년간의 행사 진행방법이 왜 이번 행사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조사가 있어야 합니다.

 

이 참사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오세훈 시장, 용산구청장, 서울경찰청장 등과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는 행정인력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들 중 누구 하나 이 참사에 대해 사과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있고 뻔뻔한 변명으로 그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고 있는 모습에 국민들은 분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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