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인재 영입 이제 그만두어야 할 때이다

민주당이 오랜 시간에 거쳐 영입한 인물들을 살펴보면 그들이 진정으로 민주당 정신에 부합했던 인물이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초. 재선을 거쳐 중진이 될 때까지 그들이 민주당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왔는지에 대한 깊은 반성과 고찰이 필요할 시점으로 보인다.

 

과거 지도자나 당대표들은 압도적인 권력으로 당을 끌고 가는 방식의 당운영을 한 것이 이제껏 민주당 내에 이어져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그들이 인재영입이란 이름으로 영입한 인물들을 찬찬히 다시 검토해보면 인재 영입된 그들이 과연 민주당에 어울리는 인물이었던가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한다.  대표적인 많은 수의 영입 인물들의 직업군이 검사, 판사들이었다.  어찌 보면 민주당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인물, 직업군이었다.  그런 그들이 초. 재선을 할 때는 그들 본래의 모습을 숨기고 당대표의 뜻과 당론을 반대하는 일도 전혀 없이 당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을 하다 중진이 되면 일순간 자신들의 본모습을 드러내며, 당의 골칫거리가 되는 모습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다시 말해 민주당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물을 그때그때 인기 있고 관심이 집중된다는 이유로 인재를 영입하다 보니 이런 패해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 현재의 민주당의 자화상이다.  김대중 시절 이낙연 영입이 현재의 민주당을 만들었고, 문재인의 여러 검사, 판사들 영입해 현재 민주당의 모습을 만드는데 일조한 것이 사실이며, 박지현을 영입해 지방선거를 참패로 만들어버린 악수를 둔 게 바로 민주당이다.   

 

또한 인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윤석열 정부가 검사들로 꽉 채운 인사로 인해 민주당 내와 민주 지지자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점을 다시 살펴보면 윤석열이 왜 검사들로만 자신의 주변인사들로 채우는 것일까 하는 것이다.  왜 그럴까 하는 생각에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정치권을 전혀 믿지 못한다는 것이 그 근본적인 이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윤석열 자신이 정치권이 얼마나 권모술수에 능한지 잘 알고 있기도 하고 검사들보다 정치권 인사들이 권모술수가 검사들보다 한수 위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러나 이런 윤석열이 제대로 부러운 것이 하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측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기용한다는 사실이다.  한동훈을 비롯해 자신의 측근이라도 이미 널리 알려진 인물들을 주위와 국민들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고  주요 요직에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이런 점에 비해 민주당의 어느 정부도 인사를 이와 같이 한 적이 있었던가 하는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모두 대통령 선거에서 측근이라도 알려진 인물들 7인 회의라고 항상 민주당 출신 대통령을 배출할 때마다 주축이었던 7인 회의의 어느 인물도 정부 요직에 등용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몇몇 인물들은 정부 출범과 함께 외유를 떠난 사실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자신의 측근들은 대통령 당선과 동시에 모든 인사에서 배제되는 어떻게 보면 황당할 정도의 인사가 이루어지면서 스스로 인사실패를 불러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가정적으로 만약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그 측근들로 알려진 인물들이 문재인 정부 주요 요직에 그대로 등용되었다면 현재의 이낙 연계 탄생할 수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런 민주 정부와는 정반대로 윤석열은 자신의 측근을 적극적으로 기용해 자신의 뜻에 맞는 정부를 만들어 버린 것이다.  과연 어떠한 것이 올바른 것인가?

 

자신의 뜻에 맞는 인물들과 새로운 정부를 만들어 가는 것이 과연 나쁜 것인가?  이런 당연한 일들을 민주당은 측근을 배제해한다는 엉뚱한 이유를 되면서 항상 측근을 배제하는 인사를 하면서 스스로 인사실패를 만들면서 새롭게 정부를 출범하면서 정책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권력다툼의 빌미를 제공하는 어리석은 원인 제공하며 계파 간의 싸움을 불러오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 꼴이 된 것이다.  측근을 나쁘게만 표현하고 배제하려고 하는 민주당의 고착된 의식이 과연 올바른 의식구조 인가하는 것이다.

 

이런 이들이 당대표가 되면서 당시 관심이 집중되고 인기가 있는 인물들을 영입하는 인재영입을 반복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인재들이 앞서 말한 것처럼 숨은 폭탄 역할을 하는 인물들이 대다수라는 것이다.  최근 비대위원장으로 급작스럽게 영입해 자기 정치를 하려다 퇴출된 박지현이 그 대표적인 예이기도 하다.  이런 박지현의 문제에서 민주당은 또 다른 정치적인 실수를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당 국민의 힘 이준석이 이대남을 이용해 2030과 중장년층의 파열음을 2030간의 남. 여 갈등으로 만드는 정치적인 수에 민주당이 농락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준석이 이대남 젊은 남성 청년층을 집결시키는 것을 보고 민주당이 선택한 것이 바로 2030 젊은 여성층을 타깃을 삼았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박지현이라는 인물이기도 하다는 것이고 현재 개딸들이라고 불러지는 강성 지지층들도 또한 그 대표적인 예 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이런 민주당의 선택이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던가 하는 것이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보면 이준석의 갈라치기에 제대로 당한 결과로 보인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민주당은 2030 젊은 여성층이 아닌 2030 젊은 청년층이라고 표현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젊은 여성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지만 표현을 젊은 여성층으로 한정 지어버린 것은 크나큰 실수인 것이다.  민주당 스스로 2030 젊은 여성이라는 한정적인 계층으로 한정 지어버리는 실책을 한 것이다.

 

그 결과로 박지현이란 엉뚱한 인재영입을 한 것이고 그 인물은 자기 정치로 자신의 정치적인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행동을 하면서 당내 분란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인물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일으키는 영입을 주도한 인물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전혀 지지 않고 당내 주요 요직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당헌, 당규에 따라 차기에 권력을 정하는 주요한 요직에 그대로 눌러앉아 있을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할 수 있게 하는 캐캐 묵은 당헌, 당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 또한 큰 문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잘못된 인재영입이 더 이상 한 정치인의 주도로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다.  민주당 내에 인재영입에 관련된 업무를 하는 관련부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런 부서가 주관이 되는 인재영입이 이루어져야만 하고 그 인재는 깜짝 영입이 아닌 민주당 내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민주당의 이념을 함께할 수 있는 민주당의 당원 내에서 그 인재를 교육하고 성장시켜서 적재적소에 맞는 자리에 영입할 수 있는 이상적인 절차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민주당의 당적도 없는 이를 갑작스럽게 영입하는 엉뚱한 인재영입은 이제 그만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