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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시사

듣보잡 다누림 건설과 수의 계약한 윤석열 비서실

by 꿀딴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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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느림건설과 대통령비서실의 수의계약서

이곳은 지난해 말 신규로 등기를 한 소규모 신생업체임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근무할 집무실 리모델링 공사를 수의계약 맺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업체이다.  법인 등기 등을 보면 다누림 건설은 지난해 말 설립된 업체로, 지난 7일 대통령 비서실과 6억 8천만 원 규모의 '청사 내 사무공간 환경개선'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대한전문건설협회를 보면 다누림 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 평가액은 3억 7314만 원, 기술능력 평가액은 2억 5314만 원이다.  

 

전체 임직원수는 파악되지 않지만 임직원 가운데 기능사. 기능장 등 기술자격을 갖춘 인원은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이 중요한 대통령실 집무실의 공사를 작은 업체에 맡기는 것이 적절하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되자 대통령실은 해당 업체가 청사 3~8층의 각 사무실을 연결하는 간유리(불투명 유리) 설치작업을 맡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워낙 급하게 진행하고, 공사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수의계약을 안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과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한 이 업체와 수의 계약한 이유에 대해서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

 

경기 포천시 소재 다누림건설
경기 포천시 다누림건설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표가 더욱더 이상하게 여겨지는 것은 서울 용산 부근에 관련 업체가 상당히 많은데 멀기도 멀지만 직원이 달랑 2명에 신규업체이면서 경기 포천에 위치한 꼭 이 업체와 계약을 했어야만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었냐는 것이다.  이것은 어떻게 설명해도 그 이유가 납득되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한 달이다.  그런데 이런 납득되지 않는 수의계약을 통해 공사를 진행하고 대금을 지급하는 행위는 박근혜 정부에서 대놓고 해먹은 최순실과 같은 검은 그림자가 보이는 것 같아 걱정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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