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잘 알고 있는 늑대소년 이야기를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로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부문은 동네사람들에게 늑대가 나타나면 알리는 역할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마을 주민들에게 위험을 미리 알려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것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소년은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어린 소년의 감성으로 그저 장난을 친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교훈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라는 것이지만 글쓴이의 관점은 소년의 역할이었다. 이 양치기소년의 주요임무는 마을에 위험이 되는 요소가 보이면 즉각 알리는 역할이었다는 점이다.
현 윤석열 정부가 과연 우리의 양치기소년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하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얼마 전 서울 상공을 휘젓고 다닌 북한 무인기가 3~4대가량이라고 하며, 용산 부근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용산 집무실을 선회하며 촬영했을 가능성을 언급한 4성 장군 출신의 박병주 민주당 국방위 의원의 주장에 북한과 내통한 것이 아니냐며 윽박지르듯 발언한 대통실의 태도가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 판단된다. 더군다나 더욱더 문제는 북한무인기가 서울상공을 휘젓고 다닌 상황을 전 정부의 책임으로 전가하려는 정말 물염치한 태도가 더욱더 문제로 보인다는 것이다.
용산대통령실과 여당은 이제 약 8개월밖에 되지 않는 현 정부가 무인기 대비를 제대로 할수 있었겠냐는 정말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며 전 문재인정부가 무인기에 대비한 준비를 소홀히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더 문제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윤석열이 자신이 무인기사태가 발생하자 전 문재인정부에 책임을 전가하며 북한무인기를 대처할 부대를 창설하겠다는 발언한 것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가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대통령이 자신의 국가에 그런 임무를 하는 부대가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경악하는 것이다.
무인기사태가 발발하고 무인기 숫자를 줄이고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는 오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사실인양 발표하는 윤석열과 대통령실이 양치기 거짓말 소년과 과연 무엇이 다를가하는 생각이다. 서울 상공을 휘젖고 다닌 무인기의 수가 12대이고 용산대통령실을 촬영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국정원의 발표와 대통령실의 발표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자 국방부는 사실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과는 상관없이 국가를 제대로 지켜야 할 의무가 직접적으로 있는 국방부가 안전을 내팽겨치고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다.
국가의 운명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이 거짓말을 일상처럼 하는 우리의 현실 그에게 우리의 안전을 맡겨도 될 것인가 하는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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