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12월 28일 검찰이 소환을 통보했었으나 이재명 당대표는 미리 잡아 둔 일정이 있다면 출석을 거부하면서 "가능한 날짜와 조사방식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정하겠다. "는 입장을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과 변호인의 협의를 통해 10일 검찰에 당당히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지검 성남시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 검찰과 변호인단이 출석 날짜를 조율했고, 그 날짜가 적당하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당당히 출석해서 입장을 말씀하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과 갈지, 어떻게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당당히 검찰 소환에 정면 대응하는 것 또한 법을 엄중히 여기는 한 국민으로서 합당한 처사로 이기도 하다. 그러나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성남 FC 구단주를 운영하기 위해 기업의 서포터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그것이 바로 프로 수프츠단을 운영하는 당연한 운영방식의 하나이다. 그런데 이런 서포터를 통해 160억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성남 FC를 운영한 것이 위법이 된다면 현재 모든 프로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팀들이 이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사안에 대해 서면조사를 통해 조사를 할 수도 있는 것인데 왜? 소환을 통보했을까 하는 생각이다. 지난 8월에도 대선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이재명 대표는 출석을 거부하고 서명 답변서만 제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전자가 분명함에도 왜? 기필코 출석을 스스로 정했을까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재명 당대표는 정면 돌파를 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만큼 자신의 잘못이 없다는 것을 당내 즉 수박들의 당내 분란에 대한 일침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며, 현재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정면돌파를 통해 여론을 환기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검찰이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도발하는 과정에서도 직접적인 출석을 자제하던 이재명 당대표가 갑자기 정면돌파를 선택해야만 했던 그 속내가 정말 궁금하기만 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재명 당대표가 현 민주당을 완전히 장악하고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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