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사회.시사

비대위, 혁신위 이런 거 이제 그만 좀 합시다

by 꿀딴 2022. 6. 5.
728x90
반응형

6.1 지방선거가 민주당의 패배로 인식되며,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이재명에게 묻는 듯한 당내 분위기와 2달 남짓하는 동안 기어이 혁신위를 발족해야 한다는 이들의 주장이 얼마나 아전인수격인 주장인지를 판단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계 주축 의원들

 

현재 각종 보도를 종합해 보면 혁신위를 기어이 주장하고 있는 주요 부류들을 보면 이낙연계 그리고 민주당 내에서 매 순간마다 딴지를 걸던 이들이 이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이 당을 쇄신하고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혁신위를 구성해서 당을 새롭게 정비하고 재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주장이 너무도 황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2달 후에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대표와 지도부가 선출되는데 왜 꼭 혁신 위라는 엉뚱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고 주장하냐는 것입니다.  이 혁신 위라는 과정이 꼭 필요한 과정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많은 비대위, 혁신위 온갖 유사한 명의로 당 혁신을 하겠다고 만든 단기간의 위원회가 수없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그 수많은 위원회가 당을 위해 제대로 된 개혁이나 혁신방안을 수행하거나 마련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 수많은 위원회들이 한 것은 그 위원회를 구성한 계파가 차기 당권을 잡기 위해 거쳐가는 과정으로 활용했다는 것 외에는 다른 어떠한 것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비대위나 혁신 위라는 단기간의 위원회는 이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의 혁신과 개혁을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이 있다는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당을 제대로 수습하면 될 일입니다.  이렇게 당연한 과정을 무시하고 엉뚱한 혁신위, 비대위를 고집하는 이들의 속내는 너무도 뻔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잘못은 숨기고 남 탓을 하면서 비대위, 혁신위를 만들어 자신들의 사람들을 그 자리에 앉히고, 차기 당권을 잡기 위해서 비대위, 혁신위를 만들려 하는 이들을 더 이상 그대로 두고만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낙연계 자신들이 꽂아준 호남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무소속에 연이어 패배한 것에 대한 책임, 호남의 37.7% 투표율을 만든 전적인 책임은 이재명이 아닌 이낙연 자신에게 있다는 것,  이원욱이 전략 공천한 인물들이 대부분 패배한 것을 숨겨 보겠다는 이들의 숨은 의도가 비대위, 혁신위를 세우겠다는 계획의 본질입니다.

 

이들이 현재 혁신위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것은 이런 숨은 의도가 있다는 것을 대부분 파악하고 알고 있는 사실임을 그들만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더 이상 예전처럼 지지자들이 맹목적으로 속고 따르던 지지자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는 제대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에서 더 이상 불 필요한 비대위, 혁신위라는 위원회를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불필요한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민주당을 제대로 끌고 갈 당대표와 지도부를 하루빨리 선출해 당을 안정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