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계양 을에 출마해 의원으로 당선된 이재명 의원이 이제 그 자신의 정치적 능력을 증명할 시간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 산적한 여러 가지 큰 과제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중 당내 문파라는 이름으로 이재명을 저격했던 집단, 이낙연의 이름으로 모인 이낙연계 의원들 그리고 복지부동 자세로 납작 엎드려 있는 의원들을 어떻게 자신의 정치적 동반자로 참여하게 할 수 있는가 하는 크나 큰 정치적 과제가 이재명 의원 앞에 놓인 큰 과제인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재명 의원이 이번 계양 을에 출마한 이유 중 하나는 이재명 자신이 이미 민주당 차기를 이끌어갈 당대표에 뜻을 두고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았다면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맡고 개혁을 이끌어가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 아닌가 하는 판단을 한다.
현재 많은 지지자분들이 주장하는 것 중에 하나로 이재명계 의원과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탈당해 창당하자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에 그런 경우가 있었고 분당과 창당을 이어갔지만 그 어느 경우도 성공한 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현재 이재명 의원이 분당 창당한다고 해서 차기 대통령을 노릴 수 있는 정당과 그 세력을 가질 수 있냐는 현실적인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문파라는 이름으로 가면을 쓰고 민주당에 기생하면서 이재명을 저격했던 집단과 수박 행세를 끝까지 이어가고 있는 이낙연계까지 현재 민주당에 주류인 상황에서 비주류인 이재명 의원이 어떻게 정치적인 능력과 자질을 발휘해 민주당을 제대로 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험대에 오르는 중요한 시점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들을 완전히 배척하고 차기 대통령을 노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문파, 이낙연계 또한 민주당을 나가 새로운 정당을 창당할 마음은 전혀 없다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크나큰 문제는 한동훈의 끊길긴 이재명에 대한 수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도전에 이재명 자신의 정치적인 능력을 갖추었는지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이 어려운 도전들을 제대로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중요한 시점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치.사회.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대위, 혁신위 이런 거 이제 그만 좀 합시다 (0) | 2022.06.05 |
---|---|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실패의 숨은 절대 권력자 (0) | 2022.06.04 |
이낙연계로 알려진 민주당내 의원들 (0) | 2022.06.03 |
이낙연계 수박들이 집결하는 이유 (0) | 2022.06.03 |
왜 패배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전 비대위원 권지웅의 대담 (0) | 2022.06.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