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을 위한 선거방송 토론회,
‘발화 자별 수어 통역 배치’ 첫발!
○ 2차·3차 선거방송토론회, ‘복지 TV’에서 발화 자별 수어 통역 중계 실시
○ 민주당, 선거문화 개선을 위한 방송토론회 ‘발화 자별 수어 통역 배치’ 법률 개정안 발의 예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제20대 대통령 선거 방송토론회에서 ‘발화 자별 수어 통역’ 배치가 일부 반영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청년선대위가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민주당 선대위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원내대표)과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가 진행한 ‘선거방송 토론회 발화 자별 수어 통역 배치 필요’ 간담회의 후속조치 결과로써, 중앙선관위 주최 선거방송 토론회 2차와 3차에서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중앙선관위는 방송사의 기술적 한계와 법률 부재,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을 이유로 선거방송 토론회 시 발화 자별 수어 통역 배치 및 이에 대한 지상파 송출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다.
이에 민주당은 중앙선관위에 개선을 요구했고, 청년선대위는 중앙선관위가 이를 일부 수용했다고 밝혔다. 청년선대위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1차 토론회(2.21)에는 기술적 준비시간 부족으로 반영하지 못했지만, 향후 2차(2.25)와 3차(3.2) 방송 토론회에는 <복지 TV>를 통해 발화 자별 수어 통역을 배치하고 이를 생방송으로 송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청년선대위 홍서윤 수석대변인은 “지난 10년 동안 농인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컸는데, 지금이라도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발화 자별 수어 통역 중계가 일부 수용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인을 비롯한 장애인의 선거방송 시청권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청각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 추진 등 선거방송 토론 시청 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3일 ‘수어의 날’을 맞아 의료·공공기관의 수어 통역사 배치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민주당 선대위에서는 활동 초기부터 브리핑룸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했으며, 베리어프리 유세차량(수어 통역사 배치·휠체어 탑승 장치 마련)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선거문화 개선에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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