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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 99.9%의 열정을 무색하게 한 귀여운 0.01%의 실수

by 꿀딴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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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 125화 국대패밀리 vs 불나비의 경기 (출처:SBS)

 

10일 125화 골 때리는 그녀들 FC불나비 vs FC국대패밀리의 슈퍼리그 4강 진출 팀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슈퍼리그 4강으로 자동진출되는 반면, 지는 팀은 5,6위전에 진출하게 되는 중요한 경기였다.  양 팀 모두 리그 우승을 경험한 팀들이지만 최하위 추락까지 맛봤던 경험이 똑 같이 있는 팀들이기도 했다.  

 

슈퍼리그 A조 현쟁 상황표 (출처:SBS)

 

현재 슈퍼리그 A조 성적은 4강 진출을 확정지은 FC액셔니스타를 제외한 FC국대패밀리와 FC불나비가 4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양보 없는 치열한 경기가 시작되었다.  국대 패밀리에는 부상으로 재활을 지속하던 김민지가 출전하는 모습이었지만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모습으로 벤치에서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초반 황희정, 나미해의 전방 압박 (출처:SBS)
1차 백패스 실수 (출처:SBS)
새롭게 영입된 신입 수비수 이승연의 백패스를 제대로 치러하지못한 안혜경 골키퍼의 실수 (출처:SBS)

 

경기 시작과 함께 국대패밀리는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불나비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강한 압박에 당황한 불나비의 골키퍼 안혜경이 어의없는 실수로 인한 자책골을 내주면서 국대패밀리가 1대 0으로 앞서기 시작한다.  전반 경기 내내 양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경기 그 자체인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내내 여러 차례의 골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친 국대패밀리의 공격은 후반전에도 그대로 유지되는 모습이었다.

 

강보람의 센터링을 국대패맬리 명서현 골키퍼가 제대로 막지못하자 채연이 세컨볼을 골로 연결시킨 모습이다. (출처:SBS)

 

불나비팀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골 기회를 제대로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채 경기를 이어가던 경기는 이 골로 경기의 흐름을 불나비에 넘겨주게 되는 모습이었다.  이런 실수를 제대로 추스르지도 못한 상황에서 경기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절박한 시간에 국대패밀리의 왼쪽 수비를 맡고 있던 김수연이 불처리를 주춤하는 순간 강한 압박을 강한 채연이 다가오자 골키퍼 명서현에게 백패스를 하면서 당황한 골키퍼 명서현이 발로 차내는 순간 강보람이 이를 놓치지 않고 가로채면서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뒤집게 되었다.

 

국대패밀리 왼쪽수비수 김수연의 볼처리실수로 역전골을 터트린 강보람 (출처:SBS)

 

치열한 이날의 경기를 승패를 좌.우한것은 바로 실수였다고 생각된다.  경기 내내 치열하게 한 치의 양보 없는 경기를 양 팀이 숨이 턱밑까지 찰 정도로 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최근 골때녀 경기 어느 경기 못지않은 훌륭한 경기였지만 99.9% 양 팀 선수들의 땀과 노력, 열정보다는 0.01%의 실수가 유독 드러난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어느 순간 예능이 아닌 찐 스프츠가 되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는 동안 발생한 어쩔 수 없는 실수에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 미소가 지어지는 것은 왜일까 합니다.  골때녀에서 활동하는 모든 연예인들 그리고 속해 있는 모든 선수들이 아무런 부상 없이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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