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문화.스포츠

골 때리는 그녀들 - 이미 예능이 아니다

by 꿀딴 2023. 8. 17.
728x90
반응형

발라드림과 아나콘다의 승부차기가 시작되는 방송이 시작되었다.  아나콘다의 배혜지의 실축으로 뒤쳐지기 시작한 승부차기를 오정연의 선방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고 승리의 기회를 잡았으나 부상으로 승부차기에 함께하지 못한 주시은을 대신해 마지막 키커를 맡은 오정연이 모든 부담을 안고 마지막 킥을 했으나 발라드림의 골키퍼인 리사의 선방으로 발라드림이 승리를 하고 6강에 진출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어 월드클라쓰와 원더우먼의 본 경기가 시작되었다.  챌린저리그에서 파란을 불러일으킨 스밍파의 탈락을 보며 이번 경기의 승리를 이끌어 챌린저리그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이며 경기를 시작했다.  

 

 

상위 리그에서 항상 3위안에 들었고 현 슈퍼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월드클라쓰와의 경기를 시작한 원더우먼의 모습을 투지 그 자체였다고 생각한다.  챌린저리그의 저력을 자신들이 꼭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불사르는 모습이었다.  특히나 김가영의 투지는 모든 이가 박수와 찬사를 보낼 만큼 빛나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투지가 빛나는 원더우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위 슈퍼리그의 실력을 확실히 다른 것이란 것을 월드클라쓰가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원더우먼의 투지로 빛난 경기였으나 이런 투지만으로는 월드클라쓰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원더우먼의 악바리 김가영의 헌신적인 투지력에도 월드클라쓰의 벽을 넘기에는 여전히 무엇인가 모자란듯한 모습이었다.  그중 가장 여실히 보인 것은 체력적인 면에서 완전히 밀린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열심히 뛰긴 했지만 체력을 안배하면서 경기를 진행하며 상대팀의 체력고갈을 유도하는 경기를 한 월드클라쓰에 완전히 말리는 것을 이들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듯한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보인 것은 상위 슈퍼리그와 챌린저리그의 실력차가 분명하게 있다는 것을 앞서 있었던 스밍파의 패배와 이번 원더우먼의 패배에서 분명하게 보여준 것이란 것이다.  앞으로 슈퍼리그팀에 도전하는 하위 챌린저리그에 있는 팀들은 넘을 수 없는 벽이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각인시킨 경기였다는 생각이다.

 

챌린저리그의 노력과 슈퍼리그의 선수들의 노력의 차기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이들 서로가 동일한 노력과 수많은 땀을 흘리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경기에서의 현실은 분명한 실력차가 보인다는 것이다.  글쓴이가 매번 주장하는 것이지만 프로축구선수가 아닌 아마추어가 축구를 시작해 경력을 쌓는 것은 분명한 실력차가 생긴다는 것이었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한 선배선수는 이제 막 시작한 선수와의 실력차이는 분명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이것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그 수준에 맞는 선수를 영입해 팀을 보강하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특별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수많은 세계 프로 팀들이 방출과 영입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들의 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당연한 절차이며, 그런 과정이 모두 팀을 위한 일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특별하지도 않은 당연과정을 예능 풋살에 적용하는 것이 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예능이라고만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골때녀가 시작된 지 시즌4를 마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오랜 시간을 거친 풋살 예능이지만 이미 예능이라는 그 의미 자체가 희석된 지 오래된 일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황당하고 엉뚱한 영입과 방출을 거듭하면서 팀 자체를 망치고 외해시 킨 제작진들의 권한을 팀과 감독에게 위임해할 시기라는 것이다.  이미 예능이라는 점을 잃어버린 현재의 모습에서 예능 제작진이 각 팀의 영입과 방출을 결정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이상 슈퍼리그와 챌린저리그를 구분하는 최악의 결정을 만들어 내면서 이들을 상위와 하위팀으로 구분하는 어이없는 결정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제작진의 권한을 각 팀에 이양하면서 각 팀들의 실력 평준화를 이루고 제대로 된 참가선수로만 이루어진 팀 구성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 골때녀라는 예능이 제대로 빛을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제대로 된 영입과 방출 또한 중요한 문제 이긴 하지만 각 팀의 인원수를 늘여주는 것 또한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 보인다는 것이다.  어제도 아나콘다의 주력 선수인 주시은의 부상으로 출전을 하지 못해 팀의 전력이 확연히 떨어져 버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결과로 보이는 것이다.

 

이제는 팀의 정규 인원수와 영입과 방출에 대한 모든 권한을 하루빨리 각 팀과 감독에게 넘겨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