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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 원더우먼 점핑~점핑~파티~

by 꿀딴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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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회 골 때리는 그녀들 경기 원더우먼 vs 탑걸 경기 (출처:본방 켑처)

 

13일 골 때리는 그녀들 본방에서 원더우먼과 탑걸은 슈퍼리그 자동 진출을 건 1승을 위해 자신들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경기를 시작했다.  챌린저리그 붙박이인 원더우먼과 1회 챔피언의 경험이 있는 탑걸이 슈퍼리그 자동 진출권을 놓고 양보 없는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시작 전 탑걸의 원년 멤버들이 경기장을 찾아 탑걸을 응원하는 모습이었으며, 이들의 응원을 보며 꼭 승리해 슈퍼리그 복귀를 다짐하며 경기를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탑걸 전 멤버들이 경기장을 찾아 탑걸을 응원하는 모습 (출처:본방켑처)

 

이날 경기의 스포라이트는 각 팀의 공격수가 아닌 바로 골키퍼들이었다.  본방에서는 무림의 고수를 비유해서 쿵후키퍼와 태권키퍼라고 표현하기도 했지만 글쓴이의 생각은 골키퍼 선배와 후배의 대결이었다는 판단이다.  

 

양팀의 골키퍼들의 대결 (출처:본방켑처)

 

이날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며 경기를 주도한 원더우먼의 골키퍼 키썸과 아직은 풋살이 서툰 탑걸의 골키퍼 태미의 미숙한 경기운영이 승패를 가른 경기였다는 생각이다.  결정적인 탑걸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를 이끈 키썸에 반해 아직은 풋살이 서툰 탑걸의 골키퍼 태미의 경우 아직은 경기규칙에 적응하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실수를 2차례 하며 골로 연결되면서 팀이 패배하는데 큰 원인을 제공한 것이었다.  탑걸 원년멤버들의 승리를 위한 간절한 응원과 경기 마지막 공민지의 헤딩으로 만회골을 노렸으나  경기는 3:1로 원더우먼이 슈퍼리그 자동진출권을 획득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탑걸에게 응원을 보내는 원년멤버들 (출처:본방켑처)

 

원더우먼의 이날 1승은 원더우먼 팀 창단 이후 첫 슈퍼리그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며 팀이 한 단계 성장하는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었다.  원더우먼은 시즌2 시작과 함께 아나콘다, 탑걸과 함께 새롭게 창단되었던 팀이었다.  각 분야의 힙한 참가자들로 꾸려지면서 관심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팀에 비해 정체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 팀이었지만 팀에 특별한 선수가 있어 모두의 관심의 대상이 된 팀이기도 하다.  

 

원더우먼 창단 멤버 송소희, 주명, 치타, 박슬기, 김희정, 요니P, 황소윤, 감독 이천수

 

2021년 10월 2 시즌 시작과 함께 창단된 원더우먼은 각종 논란이 있었지만 본경기 시작과 함께 팬들의 관심이 폭발한 팀이었다.  그 원인으로는 팀의 주 공격수인 송소희와 황소윤의 팀플레이 화려한 송소희의 플레이와 그를 받쳐주는 황소윤의 역할이 모두의 주목을 끈 팀이기도 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이천수감독이 골때녀를 하차, 그리고 팀의 주 공격수인 송소희, 황소윤의 뜬금없는 퇴출로 팀이 완전 해체 수준의 팀이 돼버리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으며 오랫동안 힘든 시절을 보내면서 2022년 7월 새롭게 영입된 김가영, 키썸이 팀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별다른 결과를 내지 못하며 챌린저리그 만년 붙박이라는 불명예를 얻으며 팀이 근근이 방출의 위기를 모면하는 그저 그런 팀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원더우먼의 김가영, 키썸, 소유미 (출처:나무워키)

 

그러나 5 시즌 시작과 함께 원더우먼에 조금의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영입 1년이 조금 지난 김가영과 키썸의 기량이 엄청나게 향상되었고 팀에 킥 전담선수가 부재였던 원더우먼에 모델 김설희가 영입되면서 킥 전담이 보충되면서 팀이 안정적인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고 이번 5 시즌 시작과 함께 영입된 신입 소유미가 변화의 촉진제가 되었다는 생각이다.  신입이라고 하기에는 기량이 남다른 김설희와 소유미의 영입으로 혼자 고군분투하던 김가영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된 것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김설희 골과 신입 소유미의 첫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앞으로의 활약에 큰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원더우먼 창단메버 김희정이 슈퍼리그 자동진출이 확정되자 얼굴을 감싸며 울먹이는 모습이다 (출처:본방켑처)

 

이날 슈퍼리그 진출이라는 원더우먼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이 순간을 누구보다 감격에 겨워한 이는 바로 창단 멤버인 김희정이었다고 생각한다.  2021년 10월 창단한 순간부터 원더우먼의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낸 터줏대감인 김희정의 마음이 어떠했을까는 하는 것은 감히 예상하기도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창단 멤버 모두가 팀을 떠날 때도 팀을 지켜가면서 묵묵히 새롭게 영입되는 이들을 맞이하면서 팀을 지켜온 김희정은 간절히 바라왔던 꿈을 이룬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하며 새롭게 영입되는 팀원들을 다 둑이며 팀을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부은 김희정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이 순간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자격이 있다고 전해주고 싶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2021년 10월 2 시즌 팀 창단 이후 첫 슈퍼리그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원더우먼 모든 선수와 감독 그리고 코치들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슈퍼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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