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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아나콘다 눈물의 의미를 보여준 멋진 경기

by 꿀딴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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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엔터

너무 아까운 패배

시즌2 두 번째 경기가 오늘 15일 SBS 저녁 9시에 FC 탑걸과 FC 아나콘다의 경기가 방송되었다.

이 경기에서 주목을 받은 팀은 바로 FC 아나콘다였다.  과연 그녀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골을 터트릴지 혹시나 첫승을 할 수 있을지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모든 이들이 시즌2의 최약체라고 평가한 다음 절치부심 이를 악물고 연습시간을 가진 이들이 완전히 변한 모습을 선 보였으며 이들이 이를 악물고 뛰어다니는 모습에 모두가 박수와 응원을 보냈으며, 완전히 달라진  그들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했다.

 

전반전 경기는 FC 아나콘다 주도한 경기였다.  체력 기술 모두에서 앞선 경기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

 

그러나 운이 너무 없었던 것인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간미연의 슈팅이 윤태진의 다리를 맞으면서 자책골로 이어져 버린 것이다.  이런 실수를 한 윤태진은 그 자리에 바로 쓰러져버렸다.  그녀는 "어떻게든 수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발을 댄 건데 각도가 완전히 우리 골대 쪽으로 열렸다.  너무 절망스러웠다.  우리 팀이 잘하고 있었는데 내 자책골이라니"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신아영 득점 장면(출처:SBS 엔터)

 

이에 모든 이들이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냈으나 윤태진에게는 그리 위로가 되지 못한 듯했고 후반전의 경기 막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후반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코너킥의 기회가 찾아왔고 윤태진의 걷어올린 공이 신아영의 발에 닿으면서 동점골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무승부 경기로 마감되면서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FC 아나콘다의 연속된 실축으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그러나 한 가지 큰 수확이라면 이제 더 이상 그들을 최약체라고 만만히 볼 팀이 없어졌을 거란 점이다.

그들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전혀 다른 팀이 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오늘의 패배로 인해 비록 눈물을 흘리긴 했지만 그 눈물이 앞으로 있을 경기에 임하는 그들에게 열정의 씨앗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들이 얼마나 더 크게 성장할지 큰 기대를 가지게 된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정말 고쳤으면 하는 것이 있다

 

풋살 경기장은 원래 저런 모습이 아니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 양쪽 4방향에 모두에 안전 펜스가 있고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장 안에는 외부인이나 감독 같은 팀원들도 들어갈 수가 없다.

물론 방송 특성상 이해는 하지만 선수들의 부상과 바로 이어지는 시설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제작진이 우측에 자리 잡으면서 선수들 센터링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그 방향으로 과감한 돌파나 패스가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도 경기장 내에 방송 시설이 자리 잡고 있는 것 때문인 듯하다.

앞으로 제대로 된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제작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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