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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시사

윤석열 후보는 '성차별 광고'를 당장 폐지하라

by 꿀딴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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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는 ‘성차별 광고’를 당장 폐지하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여성위원회, 윤석열 후보는 '성차별 광고'를 당장 폐지하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첫 TV 선거광고에서 여성이 입사 면접에서 불공정하게 합격한 것처럼 묘사해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공정과 상식이 무너졌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시작하는 광고에 나오는 신입사원 채용 면접장 장면에서 면접장에 나란히 앉은 3명 중 여성은 환하게 웃고 있다. 다른 쪽을 보던 남성은 여성을 바라본다. 이어 남성이 낙담한 표정으로 면접장을 나서자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고’라는 문구가 겹쳐진다. 마치 여성이 불공정하게 합격함으로써 남성이 탈락해 피해를 본 듯한 인상을 준다.

 

윤석열 후보가 채용과정에서 여성이 불공정하게 합격한 것처럼 표현하는 의도는 명백하다. 박탈감과 불안감의 원인을 여성의 탓으로 돌려 여성을 적대시하고 증오를 부추겨 표를 모으려는 저급한 선거전략이다.

 

영상을 결코 사소하게 보아 넘길 수 없는 것은, 국민의 힘이 여성 혐오와 성별 간 갈등을 지속적으로 조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후보는 “성차별은 없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주장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인 “오또케” 등을 공약집에 담아 지탄을 받았다. 이준석 대표 또한 여성할당제 폐지 등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이대남’을 공략해왔다.

 

성차별을 조장하고 증오를 선동하는 윤석열 후보의 비열한 선거전략은 국가를 불행의 늪으로 빠뜨리고 있다. 이 때문에 윤 후보를 비판하는 여론도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윤 후보는 진정 국민을 생각한다면 성차별 광고를 폐지하고, 분노 심리에 기생하는 선거운동을 중단하라.

 

2022년 2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장 정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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