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Bed Bug)의 갑작스런 출현과 원인, 해결책

 

빈대(BedBug)

빈대의 몸길이는 유충 2.5 mm, 성충 6~10 mm 내외이고, 완전히 성장한 이후로는 길쭉한 달걀 모양이며 납작하다. 
더듬이는 4마디인데 마지막 2마디가 가늘다. 주둥이는 3마디로 나누어진다. 홑눈은 없고 겹눈은 뒤쪽으로 널따랗게 뻗었다. 앞가슴등판은 앞쪽으로 오목하며 앞날개는 퇴화화여 작은 판 모양의 날개딱지로 남았고 뒷날개는 없다.
반투명한 조직 때문에 흡혈하면 몸 전체가 붉게 보인다. 새끼가 피를 빨아먹으면 아주 작은 빨간 알갱이처럼 보인다. 침대를 들추어서 수천 마리가 기어 다니는 걸 보면 징그러움으로 따졌을 때 바퀴벌레는 신사나 다름없다.
노린재아 목 소속이라 그런지 빈대는 노린재 비슷한 형태를 띠는 데다 노린재류 곤충들처럼 특이한 냄새를 분비한다. 그래서 빈대를 한자로는 취중이라고 부른다. 빈대 냄새는 고수의 향과 유사하며, 고수를 가리키는 명칭이 동서양을 불문하고 '빈대풀'인 까닭이 이 때문이다. 빈대는 본래 동굴 속에서 박쥐에 기생하며 살아왔는데, 곤충의 천적인 박쥐에게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하여 냄새가 나도록 진화했다고 추정된다.  수백만 년 전부터 인류가 등장하여 혈거(穴居) 생활을 하면서 숙주를 박쥐에서 인간으로 전환한 것이 빈대(베드버그)이고, 여전히 박쥐에 기생하는 박쥐 빈대(배트버그)도 존재한다. 동부박쥐빈대(Cimex adjunctus)와 아프리카박쥐빈대(Afrocimex constrictus) 등이 대표적인 박쥐 빈대의 종이다. 인간의 피를 먹이로 하는 빈대는 생존을 위해 촘촘한 섬유로 된 침대 매트리스와 시트 속에 숨어 있다가 사람이 누워 움직이지 않을 때 기어 나와 피를 흡혈하고, 자기 소굴로 되돌아가 소화한다.
(출처:나무위키)

 

대구 계명대학교 기숙사 방역 (출처:뉴스1)

 

국내에서 1960년 빈대 박멸을 시작해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없었던 빈대(BedBug)가 2023년 현재 인천 사우나과 대구 대학 기숙사에서 첫 발견되면서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국내에서 발생해 확산된 것이 아닌 해외 유입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빈대는 유럽 미국, 프랑스, 영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현재의 살충제에 면역성이 높아진 빈대들이 여행객을 통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대구 대학의 기숙사에 머물렀던 대학생이 영국 유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서구 사우나(찜질방) 빈대 발견 모습 (출처:유튜브 다흑)

 

이번 유럽 빈대가 유입되면서 한국도 2000년대 초기부터 국내 빈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빈대가 더욱더 위험한 것은 그 발생지인 영국의 경우 지난 8월 "빈대 대유행(Bedbug Epidemic)이 영국을 휩쓸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빈대는 전염병 매개체가 아니지만 빈대 수가 워낙 급속도로 늘자 전염병 유행에 사용하는 단어 대유행(Epidemic)을 사용한 것이다.  글로벌 최대 방역 업체 렌토킬은 올해 영국의 빈대 수가 지난해보다 65% 늘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 빈대 퇴치를 선포한 프랑스에서도 빈대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65%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에선 빈대가 발생한 호텔 등 공중위생시설에 대한 알림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다. 렌토킬은 미국 등 서구권 빈대 확산의 원인으로 코로나 체제가 종식되며 본격적인 해외여행 증가와 대학교 기숙사 재개를 꼽았다.  가계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중고 가구 구입이 늘어난 것도 일반 가정 빈대 증가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한 아파트 방역전문가가 빈대를 찾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영국 지하철에서 승객의 바지를 기어오르는 빈대 (출처:틱톡)

 

이렇게 세계적으로 갑작스럽게 빈대가 출현하고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빈대는 주로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에서 발견된다는 점으로 볼 때 그 원인을 몇 가지 추정할 수 있다.

 

1. 코로나로 전 세계가 여행제한이 걸려있던 상황에서 최근 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여행이나 이동이 자유로워진 것이 그 이유로 볼 수 있다.  빈대는 주로 사람들의 짐, 가방, 옷 등에 숨어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여행이나 이동으로 인해 빈대가 전파되어 갑작스럽게 출현하고 확산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구 기숙사의 경우 그 방을 사용한 학생이 영국 유학생이었다는 사실이다.  여행 시 주의사항을 준사 하는고 호텔이나 숙박 시설에서는 침대와 가구 주변을 꼼꼼히 확인하고, 빈대의 증거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다른 방으로 즉시 이동을 요구하고 호텔 관리자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행에서 짐을 싸기 전에 짐을 꼼꼼히 검사하고 빈대가 혹시 숨어있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현재 세계 경제가 침제인 상황에서 전 세계의 사람들이 절약을 실천하는 상황에서 중고 가구나 중고 의류 구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그 이유로 보인다.  중고가구나 의류를 구입할 때에 빈대가 숨어서 각 가정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이다.
3. 부적절한 위생관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인천 사우나의 경우 업주가 빈대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무시하면서 그 확산을 부추긴 점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업주가 최초 발견당시 적절한 방역을 했다는 전국으로 확산되는 시작점을 차단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그리고 각자 청결하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았다는 면 적극적으로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부적절한 위생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에서 빈대가 출현과 증가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4. 전문적인 방역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성충 외에 새끼 빈대가 발견된다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전문적인 방역 서비스를 이용하여 반드시 빈대를 토방 해야 한다.  전문가들의 적절한 방법과 약제를 사용하여 효과적인 대처를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출처:강원일보

 

최근 빈대의 갑작스러운 출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또 한 번의 큰 위기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철저한 사전 대처와 예방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각 개인의 위생 관리와 주의 사항을 준수로 완전히 해결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현재 국내 각 관련부처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대로 그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빈대 출현과 확산세에서 우리 스스로 빈대 예방을 위해 유용한 몇 가지 물건들이 있습니다.  매트리스 커버, 베개 커버, 여행용 빈대 검사용 도구, 휴대용 스팀 청소기, 짐 관리용 밀봉 가방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물건들을 이용해 빈대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빈대 예방에는 꾸준한 위생관리와 청소 관리 주의사항 준수가 가장 중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물건들은 보조적인 역할을 하며 예방을 보완해 주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빈대 예방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