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 “평화가 곧 경제” 출범식 개최

“평화가 곧 경제”... 더불어민주당 한반도평화경제특위 출범

- 한반도 평화경제 실현 위한 남북 교류협력 재개 방안 등 논의 예정

- 이재명 대표, “다 죽고 난 다음 이기면 무엇하겠나... 가장 훌륭한 것은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

- 김경협 위원장, “한국 경제의 새로운 활로는 남북경협과 평화경제”

 

더불어민주당이 한반도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남북 교류협력 재개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9일(오늘)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협)가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이재명 대표, 김경협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한반도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남북 교류협력 로드맵 마련은 물론, 접경지역 활성화를 위한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을 추진하고, 대미 공공외교 TF를 구축하는 등 남북 교류협력 재개를 위한 기반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남북 교류협력과 외교안보 분야에 정통한 김경협 의원이 맡았다. 김 의원은 2020년 민주당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2017년 민주당 남북경협특별위원회 위원장, 2013년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도 국회 평화외교포럼과 국회 한반도평화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다 파괴되고 다 죽고 난 다음에 이기면 무엇하겠느냐. 가장 훌륭한 것은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라며,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에서 한반도의 평화적 안정과 남북경협을 통해 우리 미래를 개척해 나가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경협 위원장도 “윤석열 대통령이 ‘전쟁불사’를 운운하며 오히려 경제 리스크와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며 “대통령이 ‘전쟁놀이’를 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한 후,

 

“저성장의 늪으로 추락할 위험에 있는 한국경제에 새로운 활로는 남북경협, 즉 평화경제”라며 “우리 특위가 당장은 어려울지라도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는 국회의원, 법조계·학계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여했으며 소속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경협 국회의원

△부위원장 박정 국회의원, 이재정 국회의원, 김민철 국회의원, 신현영 국회의원, 오영환 국회의원, 이용선 국회의원, 임오경 국회의원, 허영 국회의원, 강경국 전 광주평화재단 사무총장, 김표무 전 민주당 선대위 더 밝은 미래위원회 상임위원장, 남관표 전 주일본 대사, 이우일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 이지원 전 법무법인 법승 부산사무소 변호사, 전상규 민주당 강원도당 상무위원, 전성 민주당 강원도당 철원화천양구춘천을 지역위원장, 조현삼 법률사무소 서한 대표변호사, 최상봉 전 민주당 선대위 접경지역평화경제위원회 위원장 △위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고은정 경기도의원, 이지영 강원도의원, 전찬성 강원도의원, 이소라 서울시의원, 강영식 전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 박예영 전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이사장, 이승열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 △자문위원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김상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김소윤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김일한 동국대 DMZ평화센터 연구위원, 백재욱 대한체육회 남북교류위원회 위원, 이상협 협진카바링 대표, 이혁희 전 한반도평화포럼 사무처장, 주승현 고신대학교 전임교수,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