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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은 전쟁 불안에 시달리고 싶지 않습니다

by 꿀딴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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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은 전쟁 불안에 시달리고 싶지 않습니다

 

청년들은 전쟁 불안에 시달리고 싶지 않습니다
청년들은 전쟁 불안에 시달리고 싶지 않습니다

[권지웅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최근 사드 추가 배치, 선제타격 등의 발언으로 국민들을 불안에 몰아넣고 있는 윤석열 후보의 행보가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젠더, 세대 등을 넘어 이제는 한반도 평화까지 갈라놓으려는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선제타격을 얘기할 때, 동원령 선포 시에 제가 어디로 소집되는지 알려주는 통지서가 떠오릅니다.

 

저는 한 가족의 가장이자, 얼마 전에 태어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전쟁을 이야기하고 통지서가 문득 떠오를 때면, 군복은 어디에 있는지, 부대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국가가 위태로울 때 당연히 그 부름에 응할 것이지만, 그 위기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것은, 한편으로는 너무 아픈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 한반도에는 이미 전쟁의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의 일상이 무너졌고,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계십니다. 국민들의 아픔을 전쟁 불안으로 이용해 잊게 하는 것은 나쁜 정치의 전형입니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는 것이 국가 지도자의 역할입니다. 이제 군에서 복무했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수안 대구 선대위 상임 청년 공동선대위원장]

저는 ROTC 57기 육군 중위로 퇴역한 더불어민주당 대구 선대위 청년 상임 선대위원장 손수 안입니다.

 

20살이었던 지난 2015년, DMZ 목함지뢰 폭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전방에서 포병장교로 근무했던 친오빠는 몇 달 만에 휴가를 나왔지만 하루 만에 복귀하게 되었고, 뉴스에서는 군 경계태세가 최고에 이르렀다며 난리가 났던 적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이러다 정말 전쟁이 날까 노심초사하며 오빠의 무사 건강만을 기도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저는 그때 군인의 희생을 감사하게 느끼게 되었고, 가족을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장교로 지원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쟁 없는 평화를 위해서는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상태, 더 나아가 싸울 필요가 없도록 만드는 상태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이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국가 안보와 경제를 사지로 몰아넣는 극단적인 발언을 쉽게 할 수 있습니까?

 

참으로 불안하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물려줄 의무가 있는 세대를 포함하여, 오늘도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들, 취업준비와 알바로 힘들게 버텨가는 청년들, 전역 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더 이상 전쟁을 정치적인 도구로, 표몰이로 이용하는 행위는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김용현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지난해 10월 육군 병장으로 전역한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김용현입니다.

 

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예비역 청년으로서, 지난 1월 이재명 후보의 장병 복지 공약을 대신 발표했습니다.

▲군 상해보험 전면 실시

▲군 복무기간 전체를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

▲장병 통신요금 반값 등의 공약들을 살펴보며, 이재명 후보께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참 잘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선제타격론을 이야기하는 대통령 후보가 나타났습니다. 예비역인 저는 물론이고, 앞으로 군 복무를 할 후배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밤낮으로 불필요한 전쟁 위협에 떨어야 한다면 장병 월급이 200만 원이 된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저는 제 가족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전투복을 입고 총을 들 것입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전쟁의 위험을 높이는 무책임한 언동에는 단호히 반대합니다. 싸우지 않고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평화안보의 길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청년들은 그런 길을 선택하는 현명한 지도자를 원합니다. 적이 두렵기 때문이 아니라, 전쟁의 참혹함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권지웅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 후보께서도 지난 14일 “싸워 이기는 것은 하책이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은 중책이며,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상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청년들의 호소가 무색하지 않게 평화대통령 이재명 후보와 함께 강력한 국방력 아래 공존공영하며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의 한반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청년들이 전쟁 불안감 속에서가 아닌, 평화로운 사회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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