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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운영경비를 의결했다.
회의에서 의결된 2022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 안에 따르면 인수위 운영경비로 27억 600만 원이 지출될 예정입니다. 앞서 31억 6,600만 원의 예비비를 의결한 것까지 더하면 인수위에 지원되는 비용은 총 58억 7,000만 원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 중인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필요한 예비비, 496억 원은 회의에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측은 당초 이날 국무회의에서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496억 원을 마련하기 위한 예비비 지출이 승인되면 국방부 이전 작업부터 진행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청와대가 전날 안보 공백 등을 우려하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난색을 표했고, 관련 안건도 상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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