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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시사

이재명과 박근혜를 대하는 편파적인 정치와 언론

by 가온샘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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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당시 박근혜 커터칼 피습 현장 (출처:노컷뉴스)

 

2006년 지방선거 지원유세 당시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을 돕다 습격당한 박근혜는 수술 직후 "대전은요?" 발언을 했다는 당시 한나라당과 언론들의 공작에 의해 한나라당이 열세였던 대전 민심과 당시 전체 지방 선거 판세를 한나라당으로 전환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있는 한마디였다.  

 

  

2006년 5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는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유세 중 방문한 유세장에서 50대 남성(지충호)이 준비한 커터 칼에 피습되면서 턱 밑에 약 11Cm 길이의 상처를 입은 후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후송된 박근혜가 봉합수술 이후 안정을 되찾고 측근들에게 "대전은요?"라고 첫마디를 뱉은 것으로 알려지는 보도가 쏟아지면서 당시 선거 판세를 역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2006년 당시 한나라당 선대위원장 (출처:프레시안)

 

최근 당시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장 지낸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격전지인 대전에서 뭔가를 해야 한다며 말을 만들다가 '대전은요?'라는 말이 나왔다"며 해당 발언은 당시 선거 참모진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피습사건이 발생하자 '대전은요?'라는 말을 만들고 당시의 언론과 합작해 선거공작을 했다는 의미의 발언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산 피습 현장 (출처:민들레)

 

현재 보수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피습 관련 보도에는 범인이 민주당 당원이라는 사실을 부각하는 보도를 연일 이어가면서 종편방송에서는 평론가라는 일부 국우보수언론인들이 이재명대표의 피습으로 인해 선거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상상의 나래를 펴며 황당한 주장을 연이어 방송하는 작태를 보여주는 모습들입니다.

 

이들의 행태가 하루이틀 일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 민주가족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들이 저렇게 할 거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예상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당시 한나라 선거대책위에 대책을 내고 선거에 유리하게 만들 선거 대책을 세웠다는 사실은 다시 한번 짚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대전은요?' 한마디로 열세에 있던 대전지역의 정치 판세를 완전히 뒤엎어 버린 대책을 세웠던 그런 묘수가 왜 현재 민주당에는 없는 것인지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재명대표의 갑작스러운 피습에 모두의 가슴을 쓸어내린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정치의 이득을 생각해야 하는 민주당의 대책은 전무한 현재의 모습에 다소 실망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늦은 것만 아니다는 생각입니다.  회복을 위해 일반병실로 옮겼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이재명대표가 차기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명석하고 명쾌한 참모들의 부재를 하루빨리 보완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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