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의원 송영길 전 대표에게 서울 시장 출마 권유의 글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물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주당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를 요구하는 의견들이 다수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공개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에게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을 권유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으며,  여기에 이재명 전 대선후보가 "좋아요"를 눌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님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임기 시작도 안됐는데 이미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하고, 북한의 ICBM도발이라는 엄중한 안보 위협도 대처해야 할 상황에 윤 당선인과 국민의 힘은 청와대 이전, 검찰 공화국을 만들기에만 혈안을 쏟고 있습니다. 예견했던 일이지만, 이렇게도 민생을 외면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가 중요합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정부에서라도 민주정부의 역사를 이어가야 합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곳이 바로 서울 시장입니다.
누가 적임자일까?서울시장 후보의 자격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서울의 최대 현안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후보! 이재명의 시대정신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후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경험이 있는 후보! 당의 위기에 헌신할 수 있는 후보! 무엇보다도 오세훈 시장을 이길 수 있는 후보!
이 모든 기준에 적합한 사람, 바로 송영길 전 대표님 뿐입니다. 5선의 국회의원과 인천시장, 대선을 진두 지휘했던 당대표까지 역임하셨습니다. 무엇 하나 부족한 게 없는 후보입니다.
서울의 부동산 문제 해결에도 송 전 대표님은 답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생애최초 구입자 LTV 90% 완화, 공시지가 속도 조절 등은 이미 2021년 당대표 선거 때 송 전 대표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노후 아파트 안전진단 개선,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500% 확대, 용적률 완하 시 추가 주택에 대한 세입자 분양 우선권 부여까지, 부동산 전문가라고 불러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당에 대한 헌신도 송 전 대표님만한 사람 찾기 어렵습니다. 송 전 대표님께서 대선 기간 막바지 주말 오전에 동작구에 유세를 오셨습니다. 당 대표라면 떠들썩하게 다닐 법도 한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진심을 다해 유권자 한 명 한 명에게 이재명 후보를 알렸습니다.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지만,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서 선거를 치러냈습니다. 국민에 대한 사랑, 당에 대한 열정, 이재명 후보에 대한 확신이 이를 가능케 했을 것입니다.
송 전 대표님이 나서 주셔야 합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든 우리 당의 후보들에게 힘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서울 시장 선거에 송 전 대표님 정도의 중량감 있는 후보가 선두에서 버텨주고, 다른 후보자들과 함께 어깨 걸고 나아간다면 분명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 선출된 박홍근 원내대표님께도 호소드립니다.당의 지도부가 합심하여 송 전 대표님을 모셔 주십시오. 당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도 부탁드립니다. 송 전 대표님으로 기둥을 잘 세우면, 다른 후보들도 힘을 낼 것이고 지방선거에서 분명히 좋은 결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빠르게 이재명 고문을 당대표로 만들어야만 6.1 지방선거도 승산이 있다.

이번 대선에서 0.74%의 차이로 낙선을 했지만  국민의 절반이 이재명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이란 것이 증명된바 있다.  이런 지지자들을 투표장에 나오게하고 민주당을 지지하게 할 수 있는 인물은 현재 유일하게 이재명 고문 뿐이다.  그에게 모든것을 바라는 것이 그 자신에게 큰 부담이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민주당이 가져가야할 마지막카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현재 이재명계이면서 원내대표가 된 박홍근의원을 주축으로 빠르게 이재명계 의원들이 구성돼 빠르게 이재명고문의 본격적인 등장의 계기를 만들어 주어야한다.  

 

또한 송영길 전대표는 행정직 경력이 충분한 인재이기도 하기 때문에 송영길 전 대표의 결심만 있다면 충분히 싸워볼 만한 카드가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