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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다시는 쓰지 말자고 맹세한 한마디 '욕 봤습니다'~

by 꿀딴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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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흔히 쓰이는 사투리 '욕보았다~', '욕봤습니데이~',

이 말은 어떤 일을 같이하고 마무리할 때 상대방에게 쓰는 흔한 사투리의 하나입니다

혹은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욕보이소~'라는 말들을 자주 씁니다

 

저도 거의 60년 가까이 경상도 태생의 남자로서 흔히 써 왔던 사투리인데 최근 들어서 이 말이 정말 써서는 안 되는 나쁜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말의 유례부터 말씀드리면 임진왜란 당시 침략군인 왜군에게 전국이 고통받을 당시 왜군에게 성폭행 같은 온갖 고통을 당한 이들에게 썼던 말이 바로 '욕봤다'라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그중 성폭행을 당한 여자에게 쓰인 말이란 게 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 사실도 모르고 이제껏 아무런 생각 없이 쓰고 있었던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앞으로 절대 이 말을 다시는 쓰지 않겠다고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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