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사회.시사

민주당 지지자들을 배신한 민주당

by 꿀딴 2024. 5. 17.
728x90
반응형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가운데)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뒤 이재명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우 의원은 투표에 참여한 민주당 당선인 169명 중 과반을 득표해 추미애 당선인(왼쪽)을 꺾었다. 뉴시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민주당 우원식이 선출되었다는 충격소식을 접했다.  명심(이재명의 마음) 어의추(어차피 추미애)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까지 민주 지지자들의 한결같은 뜻은 추미애를 국회의장을 세우고 개혁을 밀어붙여주길 기대했던 지지자들의 마음을 한 순간에 배신한 민주당 의원들이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명심과 어의 추라는 분위기에 반기를 든 것이 이번 이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는 곳도 있다.  그럼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대표에게 전체적으로 반기를 들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의원들을 용서할 수 있는가 말이다.  말로는 이재명대표아래 단일대호를 말하지만 속마음은 전혀 딴 곳에 가 있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낸 사건인 것이다.

 

모두가 추미애 의원이 차기 국회의장이 될 것이라는 것에 의문을 두지 않았다. 그런데 꿋꿋이 후보로 남아 끝까지 종주하는 우원식에 대해 일부에서는 단독 선출보다는 모양새 좋게 우원식이 옆에서 러닝파트너가 되어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우원식의 생각은 전혀 달랐던 것이다.  우원식이라는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면 우원식이 노리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우원식은 일명 민평련의 수장인 인물이다.  여러분들 기억에도 히미 해진 정동영과 586 운동권들이 모여 만든 민주평화국민연대라는 일명 민평련을 조직한다.  초기 정동영이 대표를 맡지만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고) 김근태 의원이 대표를 맡으면서 총선 참패라는 결과를 수습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들 조직에 역사에 관해 줄줄이 설명하는 것보다 잠깐 검색하시면 금방 이들이 누구인지 어떤 인물들이 있는지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원식이란 인물의 등장은 민통령 초기 정동영계였고 (고) 김근태 대표가 영입한 인물들 중 대표적인 손학규대표이다 그 손학규가 이후 어떤 행보를 보였는지는 다들 잘 아실 테고 그 이후 민통련에 참여한 인물들을 보면 문재인정부에서 장관과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인물들이 다수이다.  대표적으로 노영민 유은혜 이후 영입된 양향자 등을 영입하는 등의 일을 한 것이 바로 민통련계이다.

 

이 소속에 핵심인 우원식은 김근태 상임대표가 고인이 된 이후 사실상 민통련을 이끄는 좌장이다.  이 민통련의 소속의 의원들을 보면 다들 경악할 것이다.   그 소속 대표 의원들로는 설훈, 유선호, 최규성, 문학진, 이기우, 정봉주, 기동민, 김민기, 김원이, 김현권, 위성곤, 김한정, 장영달, 권미혁, 서삼석, 신동 군, 소병훈, 송갑석, 김영진, 이목희, 오영훈, 노영민, 우원식, 유은혜, 윤미향, 이기현, 진성준, 이인영, 제윤경, 홍의락, 홍익표, 인재근, 김용석, 유승희, 임종석 등이다.

 

이들의 명단을 보면 이들이 민주당에 내에 얼마나 깊게 뿌리 박혀 있는 계파인지를 분명 알 수 있다. 일부에서는 우원식이 친명이라고들 하지만 그때 그때 수장이 되는 이에게 붙어 연명하는 얄팍한 정치인일 뿐이며 문재인정부시절에는 (고)노무현대통령과 척을 지고 반대만을 하던 민통련을 대표하던 인물이 지금은 이재명파로 분류되는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그리고 지금은 탈당한 몇몇의 의원들이 여전히 이 조직에 있는 것 또한 눈여겨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조직에 좌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은 지난 대표 경선 등 민주당 내에 주요 요직 선출에 모두 출마한 바 있다.  출마할 때마다 우원식은 약 20% 정도의 지지를 획득한 것이 사실이며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민통련계가 든든히 그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우원식이 원내대표 시절 당시 국민의 힘 원내대표 김동철과 야합해 추경을 통과시킨 일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당시 국민의 힘이 야당이었던 때 야당의 뜻대로 그대로 추경을 받아들인 것은  그의 정체성을 제대로 드러낸 사건이었다는 것이다.  결코 우원식이 정당한 국회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전 사례를 통해 분명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민주당 의원들이 우원식을 차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한 것은 그들만의 야합이 분명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며 민통련이란 조직에 가담하고 뜻을 같이 하면서 이재명대표에게 반기를 들 정도로 그들의 세력의 힘을 제대로 과시한 결과로 보인다는 것이다.

 

추미애 대표 시절 원내대표로 추미애 대표를 모시던 5선의 우원식이 배은망덕하게 6선 추미애를 잡고 차기 국회의장에 당선된 것은 반란이며 배신의 결과인 것이다.  

 

민주당 80%의 지지자들의 뜻을 배신했고 586과 민통련이 합세해 이재명대표에게 민통련의 세를 과시하면서 한순간에 민주당 내 집권세력으로 우뚝 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민통련 소속 의원들을 자세히 보면 이들이 어떤 인물들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이들은 처내야 할 수박과 민주당 내 유해 세력이지 차기 민주당 내 집권세력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계파인 것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