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윤석열 김건희가 캄보디아 순방 행보에서 의장국인 캄보디아가 제공하는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하지 않고 개인 일정을 진행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순방이 있기 전 MBC를 전용기에 탑승하지 못하게 하는 일이 논란이 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가 돋보이기 위한 개인적인 활동을 해 대한민국의 외교를 통한 국력신장을 위한 것인지 개인의 홍보활동인지를 분별하지 못할 정도의 수준 이하의 행동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해외순방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과 품격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막중한 책임을 있는 대통령과 부인이 자신들의 모습을 홍보하기 위해 주최국이 제공하는 정식 프로그램을 하지 않고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은 상식 수준 이하의 외교적인 결례이다. 또한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일정이 아니다. 이 일정을 통해 각국의 영부인과 친분을 쌓고 앞으로 있을 외교 무대에서 유리한 입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건희는 이런 공식일정을 무시한 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집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그나마 좋은 취지의 일정이라고 할 수 있었던 일정이 사진 한 장으로 더욱더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류의 사진을 세계적으로 가난 포르노라고 지칭한다 상대국가의 치부를 자신의 홍보활동에 이용하는 것은 정말 수준 이하이며 상식 밖의 행동인 것이다.
문제는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오드리 헵번을 모방했기 때문이다. 오드리 헵번의 구호활동과 거의 흡사한 구도의 사진을 촬영하고 비공개라면서 전 언론에 배포해 일제히 보도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비공개면 자신만 알면 될 일이다. 그러나 김건희는 이력서 작성 박사학위 모든 것이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서 한 일이라고 자신이 말한 것처럼 공개적인 활동은 하지 않고 비공개라면서 한 개인 활동을 전 언론이 받아 거의 도배에 가까운 보도를 이어가는 것이 과연 비공개 개인 활동인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논란에 기름을 부은 일이 다시 발생했다. 바로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사진 촬영 모습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외교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상대국가의 대통령과 타국 영부인의 사진 촬영이었고 더군다나 문제가 되는 것은 팔짱을 끼고 촬영한 모습이었다. 전례가 없는 행동이었고 어느 국가의 영부인도 상대국가의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촬영한 적이 없다. 이것은 외교의 기본도 모르고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아무런 생각 없이 "나 바이든이랑 사진 찍었어"라는 모습의 김건희였다는 사실이었다. 김건희의 머릿속에는 대한민국의 외교보다 자신의 홍보가 더 큰 목적인 듯 보인다.
대한민국의 국격과 품격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할 대통령과 영부인이라는 직위의 무거운 책임의식은 찾아볼 수 없고 사진 한 장 한 장에 자신이 마치 홍보활동을 위해 사진 촬영하는 연예인이나 모델처럼 행동하는 김건희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개탄스럽기만 하다.
더더욱 이들이 한심한 것은 자국의 국민 158명이 아무런 이유 없이 핼러윈 행사에 참여했다 길에 아무런 이유 없이 죽음 맞이한 일이 발생해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자국의 사정을 감안해서라도 복장은 더욱더 단정했어야 했고 행동 하나하나 조심성 있게 예의를 다해야 했다. 그러나 캄보디아 순방 일정에서 윤석열과 김건희의 복장과 행동 어느 한 곳에서도 자국 국민들의 슬픔에 대한 의식이나 이해는 찾아볼 수 없었다.
현재 이들을 단죄하기 위해 민주당에서 10.29 참사 전 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직도 서명을 하지 않은 분들은 참여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서명 하나하나가 사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는 국정조사와 특검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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