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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시사

대기업 실적 가로챈 영업사원1호 윤석열

by 꿀딴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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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본사를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출처:대통령실)

 

뜬금없이 네덜란드 해외순방 뜬금없는 ASML 기업 방문코스 자랑하는 윤석열

ASML기업 (1984년 네덜란드 벨트호벤에서 설립되어 초미세 공정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노광 부문의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전 세계 16개국에 3만 7,500명정도의 직원을 두고 연간 매출 약 25조원을 기록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업체 중 하나이다)

 

뜬금없이 네덜란드로 출국한 이유로 제대로 발표하지 못한 채 네덜란드로 날아간 영업사원 1회 윤석열이 반도체 제도에 핵심장비를 독점생산하는 네덜란드의 ASML의 본사를 방문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대통령실발로 보수언론들이 연이어 온라인 지면 방송을 통해 일제히 보도하고 나선 모습이다.  ASML 기업의 방문 코스는 일반 누구나 신청만 하면 가능한 코스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코스 그런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이 방문코스에 참여하는 것이 마치 세계 최초라도 되는듯한 보도를 이어가는 것에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전 세계 강국과 기타 세계의 정상들이 그 기업에 가지 못하는데 마치 자신이 유일하게 방문한 것처럼 보도하는 한심한 대통령실과 이를 거품 물고 보도하는 언론들의 모습에 왜 내가 부끄러운지 정말 난감할 정도이다.  세계 정상들은 그 기업에 방문하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그 기업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을 대통령실과 언론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에이에스엠엘 CEO edited by kcontents 한국방문 투자계획 발표 (출처:Engi's CONPAPER)

 

대기업 영업성과를 가로챈 대한민국 영업사원 1회 윤석열

 

이미 2022년 11월 경기 동탄에 ASML동탄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이 시작된 사실을 감춘 채 마치 자신이 모든 것을 한 것처럼 대기업 경기도의 영업실적을 가로챈 대한민국 영업사원 1회 윤석열, 이미 작년 11월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극자외선을 이용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장비) 기업 ASML의 회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약 2400억 원을 투자하는 클러스터 건설을 시작한다는 것을 경기도와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표하고 건설을 시작했다.  당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격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2022년 11월 16일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ASML 신사옥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경기도)

 

이런 ASML의 사업발표에는 삼성의 역할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노광장비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한 ASML이 미국의 IBM, 대만 tsmc, 한국의 삼성 3곳의 투자유치를 요청했으나 이 장비 생산에 대한 투자를 유일하게 한 곳이 바로 삼성이었다는 사실이다.  이런 인연으로 삼성 이재용회장과 ASML 베넹크 회장은 비지니스 파트너를 넘어선 각별한 사이가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각별한 네덜란드의 ASML은 이미 삼성과 R&D계열체결이 되었다고 작년 이미 발표된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근거를 토대로 ASML의 회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경기 동탄에 노광장비 생산시설 건설하겠다고 발표하고 동탄을 관리하는 경기도의 협조를 끌어낸 것입니다.

 

ASML 베넹크 CEO와 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출처:연합뉴스)

 

삼성이 이렇게까지 ASML에 투자를 한 이유 또한 삼성의 미래를 반도체에 투자한 것이 이 사실로 확실히 보여집니다.  삼성이 반도체 세계 생산 1위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를 생산이 아니라 반도체 자체를 설계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것에 직접 투자하기로 한 것이 바로 ASML에 대한 투자인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적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발을 당장 할 수는 없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의 선두인 ASML기업을 한국에 유치시켜 소프트웨어와 생산을 같이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삼성의 미래비전이 이 투자를 가능하게끔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삼성의 투자와 계약내용을 윤석열이 네덜란드 방문과 함께 세계 정상 누구도 하지 않은 ASML기업 방문까지 감행하면서 자신의 영업실적이라고 MOU(무늬만 계약, 실제로 이루지는 경우는 거의 없슴)라며 자신있게 발표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대기업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막대한 투자와 기업의 미래를 걸고 한 영업실적을 대통령이란 자가 가로채는 어이없는 일이 해외순방 결과라 발표하는 것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뜬금없는 네덜란드 해외순방? 12월 암스테르담 빛의 축제 참가하려고?

암스테르담 빛의 축제는 2012년 시작된 조명 예술 축제로 12월 시작되어 약 50일 동안 진행하는 축제입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될 정도로 도시 전체가 보존되는 도시에서 개최되는 축제로 매년 새로운 축제 주제로 전 세계 예술가, 디자이너 건축가들이 수백 개의 특별한 조명 예술품을 디자인해 벌이는 축제입니다.  김건희가 자신이 디자이너라고 착각하는 사람 중 하나로 이 축제에 참가하려고 네덜란드로 간 것이 아닌가 하는 황당한 생각마저 하게 합니다.

 

대기업의 영업실적을 자신이 한 것처럼 홍보하고 이를 언론이 아무런 검증과정 없이 받아쓰기하는 모습이 황당할 정도이며, 받아쓰기하려면 제대로 쓰기나 할 것이지 오자도 보이는 보도를 Ctrl C 해서 그대로 붙여쓰기 하는 정도의 보도를 이어가는 이들을 보는 글쓴이는 자괴감이 듭니다.

 

남의 경력을 훔쳐 쓰고 홍보하는 것은 부부가 너무 닮아 슬플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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