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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시사

굴욕적인 외교에 대해 해법을 찾지않고 끌려만 가는 윤석열

by 꿀딴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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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시절 고종은 미국의 대통령으로 루스벨트가 당선되자 큰 희망을 품게 된다.  왜냐하면 루스벨트는 1943년 카이로회담에서 한국의 독립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한 인물 중 한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고종이 바라는 데로 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대통령에 당선된 루스벨트는 완전히 입장을 바꾸어 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모른 체 대한제국의 황제였던 고종은 루스벨트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며 희망에 차 있었다고 보인다.

 

이런 고종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행위는 미국의 최초 아시아 순방 외교사절단이 대한제국을 방문한 사건이었다.  후일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월리엄 하워드테프트 육군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외교순방단이 대한제국을 공식방문한 사건이었다.  더욱이 고종이 희망에 부풀어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순방사절단에 당시 루스벨트대통령의 딸 엘리스 루스벨트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미국의 공주가 대한제국을 방문했다는 것은 우호적인 신호를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공주라고 생각한 고종의 황제는 극진한 대접을 하며 엘리스공주의 마음을 사려고 극진한 대접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황실의 악단이 미국의 국가를 연주하며 극진한 환영회를 열어 주었고, 당시 황실의 가마와 덕수궁의 숙소까지 마련해 주며 극진한 대접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대한제국이 당시 세계정세에 어두웠기 때문에 아무런 정보 없이 그저 미국의 공주가 방문한 것은 대한제국의 요구사랑을 미국이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지로 스스로 판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고종의 희망사항과는 달리 미국은 대한제국의 절박한 상황을 이용해 일본과의 협상을 비밀리에 성사시킵니다.  엘리스 루스벨트가 대한제국을 방문하기 15일 전 러일전쟁에서 승리를 한 일본이 대한제국을 침략하는 데에 대한 아무런 방지턱이 없다는 것이 명확해져 버린 것입니다.  이 침략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강대국이었던 미국이 조선과 맺은 조미수호통상조약이 고종이 생각하는 유일한 희망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조약에 중요한 내용은 "타국의 위협에 서로 힘을 합쳐 대응한다"라는 조항이 있어 미국이 일본의 침략을 막아 줄 것이라 믿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 이유로 루스벨트 대통령의 딸이 포함된 외교순방단이 방문했을 당시 극진히 대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얼마 전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대 사령관의 발언이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중국의 대만 침공 대비해 일본, 필리핀과 군사협력 강화"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 전쟁에 선전하고 있는 이유로 비어 먼 사령관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서방의 군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기 때문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 발언이 의미심장한 것은 현재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군사동맹을 추진하는 이유가 엿보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을 중심으로 아세아 군사동맹을 추진해 중국의 침공을 대비하겠다는 미국의 본심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미국의 본심에 따라 현재 일본의 자위권 행사를 은연중에 인정해 주는 미국의 모습이 이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미국의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현재 대한민국의 윤석열정부는 실리는 챙기지 못하고 무조건적인 굴욕외교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마치 옛 대한제국의 고종황제처럼 말입니다.

 

위안부사건, 강제동원피해자 보상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일본은 단 한건도 인정을 하지 않고 사실을 부정하면서 한국의 성의 있는? 태도를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서 왜 대한민국의 윤석열정부는 일방적으로 끌려가야만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모든 이유에 미국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미국의 중국 침공을 대비해 일본에 힘을 실어주면서 이 모든 상황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민국이 어떠한 입장을 견지해야 할 것인지 상당히 힘든 일이긴 합니다만, 과거 대한제국의 예를 생각한다면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조약의 짧은 문구하나만을 믿고 미 대통령의 딸을 극진히 대접했지만 돌아온 것은 일본의 한반도 침공이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의 교훈이라 생각합니다.

 

일방적인 미국의 믿음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한 것인지 역사적인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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