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3·8 세계 여성의 날 성명서
<여성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제114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드립니다. 생존권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한 1908년 여성들의 외침이 2022년 오늘 더욱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해소되지 않는 오랜 성차별에 더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평등과 양극화의 위험이 사회적 약자, 특히 여성의 삶과 일상을 더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일컫는 선거는, 증오와 혐오 선동의 장으로 전락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3월 8일, 무엇보다 정치권 내에서 성평등을 위해 구축해온 법과 제도를 지우려는 시도를 우려합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성범죄 무고죄 처벌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하는가 하면, 성인지 예산이라는 분석의 틀을 예산이라며 없애야 한다는 제1야당 대통령 후보의 발언에 여성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불평등과 폭력을 낳는 구조를 끊어내어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주권을 보장하는 것은 정치의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누구라도 차별 없이 저마다의 다양성을 존중받으며 평화롭게 살 수 있어야 합니다. 페미니즘은 이를 추구하는 운동입니다.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 또한 오랜 가부장제의 억압에서 벗어나자는 운동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성평등국가 실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존중과 연대의 정신으로 이 땅의 모든 여성들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여성과 약자의 목소리가 지워지지 않도록, 비록 더딜지언정 끊임없이 경청하고 소통하겠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손을 잡아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점도 있지만 힘든 이들과 가난한 이들에 대한 연민을 품고 공감하는 정치 지도자입니다.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 대동세상을 꿈꾸는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써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장 정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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