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주기, 윤석열 대통령이 딱딱 물어야 한다던 책임은 누구도 지지 않았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추모합니다.
이름조차 제대로 불리지 못했던 159명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1년 전 그날을 하루에도 수십 번 다시 떠올리며 꼬박 365일의 세월을 견뎌야 했던 유가족과 생존자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 모든 시간과 고통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은 있는 사람에 딱딱 물어야”라고 말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책임진 사람은 없습니다.
‘폼나게 사표’ 던지고 싶다던 이상민 장관도, 구조현장에 지각하면서도 VIP 동향 파악에 바빴던 윤희근 경찰청장도 특수본 수사과정에서 소환은커녕 서면조사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1년이 지났지만 뻔뻔하게 책임을 부인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책임자들을 보자면, 인면수심(人面獸心) 정부가 아닐 수 없습니다.
1년 전 이날 우리가 잃은 것은 159명이라는 소중한 생명만이 아닙니다. 나라가 나를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을, 잘못을 하면 인정하고 사과를 한다는 상식을 잃었습니다.
반성과 책임이 실종된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는 조금도 바뀌지 않습니다. 여전히 참사 희생자분들을 외면하는 비정한 모습뿐입니다.
‘정치집회’를 운운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참사를 정쟁화한다며 손가락질하는 국민의 힘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더는 국민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진상 규명이 곧 애도라는 마음으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족과 친구를 잃은, 또 그날의 아픈 기억을 품고 살아가는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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