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은 이재명 대표를 향한 딴청피우기식 ‘뜬금없는 사과요청’ 말고 ‘민생영수회담’에 응하십시오
“누구보다도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 꺼리지 않는다”던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까지 피하려고 합니까. 답 좀 하십시오.
국민의 힘이 대통령실을 대신해서 연일 이재명 대표의 제안을 깎아내리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회를 방탄장으로 만든 것부터 사과하라며 ‘뜬금없는 사과요구’에 나섰습니다.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국회를 민생방탄장으로 만든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사과해야 하는지 모릅니까?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공식 요청만 벌써 몇 번째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은 가히 ‘기네스북’ 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에 경고합니다.
대체 언제까지 실체도 없는 ‘사법리스크’를 핑계로 제1야당을 부정하며 민생을 내팽개칠 작정입니까?
장보기 무서운 ‘고물가’, 치솟는 이자부담의 ‘고금리’, ‘고유가’와 ‘고환율’에 불지 펴지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시름하는 국민과 가라앉는 민생을 언제까지 강 건너 불구경할 겁니까?
야당은 모든 정치 이슈를 뒤로 하고 민생을 챙기자는데 대통령과 여당은 하루가 급한 민생은 나 몰라라 하고 정쟁만 하자니 기가 막힙니다.
이재명 대표의 ‘민생영수회담’ 제안에는 ‘여야 간 정치 협상’이 아닌 ‘국정 쇄신의 담론장’을 열어가자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국민의 힘의 영수회담 거부는 결국 불통의 폭주를 계속하겠다는 선전포고 아닙니까? 잘못된 인사와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겁니까?
그러면서 여야 대표회담은 왜 하자고 합니까? 김기현 대표는 그렇게 만나자고 할 때는 무서운지 피하기에 급급하다, 이제 와서 무슨 ‘딴청피우기’라 하며 본인을 만나자고 합니까?
아무 존재감도 없는 ‘윤심 보좌관’ 여당 대표를 만나 무슨 민생현안을 논의할 수 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 만나자며 ‘뜬금없이’ 제안하면 본인 존재감이 높아질 거라 생각하십니까?
민생을 볼모로 ‘은폐’ 신원식, ‘민폐’ 김행, ‘적폐’ 유인촌 후보자들을 그냥 통과시켜 달라고 제안하라고 어디서 하명받았습니까?
이런 소모적 논쟁을 벌이자고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이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하루속히 이재명 대표의 제안에 직접 응답하십시오.
2023년 9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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