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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시사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다면서 끝까지 탈당과 의원직 사퇴에는 입을 다물고 있는 김성원

by 가온샘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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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김성원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 피해 복구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하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성원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성원 의원은 "피해 입은 국민을 위로해 드리지 못하고 오히려 상처를 드렸다. 상처받고 분노를 느꼈을 국민께 평생 반성하고 속죄하겠다.  그 어떠한 말로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만 국민의 힘의 진정성까지 내치지 않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현장에서 함께 하겠다.  당이 저에게 내리는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  유일한 직책인 예결위원회 간사직도 내려놓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면 사력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 책임을 통감한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와 관련해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정말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께 낯을 들 수 없을 지경"이라면서 "윤리위원회 절차를 밟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김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예고했다.

 

이들이 용서받을 수 없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수해현장 그리고 죽음이 발생한 현장에서 자신의 홍보활동만을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저 잠시 시간을 내서 사진 몇 장 찍고 좋은 그림 얻어서 홍보하는 게 목적이었다는 것이 분명해 보이지 않는가 말이다.  이런 자신의 목적에만 몰두하다 보니 주위를 살피지 못하고 인간의 이심전심마저도 망각한 아주 야만적이고 몰상식한 발언을 한 것이 아닌가 말이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탈당과 의원직 사퇴를 입에 올리지 않는 것은 이 인간 자체가 인간의 기본 소양이 전혀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기자회견을 가지고 자신의 잘못이 진정 잘못된 것이었다면 어떠한 것도 감수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그런데 그가 택한 것은 당 차원에서 이루어질 징계 절차를 이야기할 뿐이다.  즉 이 말은 시간을 적당히 끌면서 여론의 관심이 줄어들면 슬며시 원상 복귀하겠다는 아주 속 보이는 뻔한 수가 확실히 보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현재 자신이 매체를 통해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 모든 것에 단 1%의 진정성이 없다는 것을 그래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국민들을 개. 돼지로 보면 이렇게 뻔뻔하게 행동할 수 있을까.

 

이런 기본 인간 소양도 갖추지 못한 인간을 국회의원에 그대로 두어선 안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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