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반도 전문가들, 윤석열 후보의 전투적 외교정책에 연달아 우려를 표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실용외교위원회 성명서

 - 미국 한반도 전문가들, 윤석열 후보의 전투적 외교정책에 연달아 우려를 표해 -

 

지금 한반도 정세는 매우 가변적입니다. 우리 주변의 상황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현실을 직시하고 당리당략이 아니라 국익을 위한 전략적인 대처가 더욱 절실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후보는 시대에 뒤떨어진 ‘선제공격’을 운운하는 안보 포퓰리즘으로 동맹인 미국에서까지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대의 한국계 교수는 미 의회 전문매체인 The Hill에 지난 2월 9일 기고한 글에서 한국의 전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하면서, 대북 강경 정책을 내세우는 윤석열 후보를 그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지난 2월 11일 TV 토론에서 이점을 지적하자, 윤석열 후보는 그 학자에 대해 ‘인정받지 못한다.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분으로 유명하다’라는 식의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미국의 외교 전문가 Daniel Larison도 다른 매체에 윤석열 후보의 정책은 전투적이기 때문에 한국뿐 아니라 미국까지 한반도의 새로운 위기로 내몰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는 윤 후보의 정책이 한국의 국익에 해로울 것이며, 미국이 한반도에서 새로운 위기를 감당할 수 없는 시기에 보다 큰 긴장을 조성할 것임을 경고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한미동맹을 중시한다는 윤 후보에 대해 동맹인 미국 내에서도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윤 후보는 이제 선거를 위한 ‘안보 포퓰리즘’을 멈추고 우리 국민의 안전과 번영뿐 아니라 국익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 미국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새겨듣길 바랍니다.

 

2022년 2월 17일

실용외교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