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사실상 내정
한덕수(韓悳洙, 1949.6.18일생)는 대한민국의 제38대 국무총리이다. 국무총리 이외에도 제11대 특허청장, 제8대 국무조정실장, 제13대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제22대 주미대사, 한국무역협회장을 역임하였다. 본관은 청주이며 전라북도 전주 출생이며,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박사의 경력으로 대한민국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통이다.
행시 8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주로 상공부에서 통상업무를 맡다 김영삼 정부 시절 이미 특허청장과 통상산업부 차관을 역임했다. DJ정부 들어서는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청와대 경제수석 등 통상분야의 핵심 직위를 역임했고 이어 참여정부 때는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으로 기용된 뒤 경제부총리와 국무총리 등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김영삼 정권에서부터 김대중, 노무현, 현 이명박 정권에 이르기까지 4대 정권에 걸쳐 출세가도를 달리는 진기록의 보유자가 됐다. 2002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일할 당시 한·중 마늘 파문이 불거지자 잠시 공직을 떠나긴 했지만 공백 기간에도 산업연구원 원장과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등을 지내며 권력과의 선을 놓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 주미대사직에 전격 내정된 배경에도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형식으로 이명박 정부와 관계를 맺어온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열성적 학구파와 일벌레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고 지역색(전북 출신·경기고 졸업)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이점도 적극적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주미대사 내정될 당시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고향이 전북임을 알리지 않다가 DJ 정부 출범 이후 고향이 호남이라고 했다는 비아냥거리는 소리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처신의 달인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으며 제2의 한승수 총리라는 달갑지 않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당시 민주당에서는 한덕수가 이명박 정권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내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후보로 밀어보자는 움직임까지 있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결단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윤 당선자 측은 한 전 총리에 대한 검증을 지난주에 시작해 이번 주 초 일찌감치 마쳤고, 결함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2 배수 후보에 올랐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끝내 고사했다고 한다.
윤 당선자는 이르면 3일 오후 총리 후보를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당일 오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귀경해 기자회견 할 가능성이 크다. 전북 전주 출신의 한 전 총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정통 관료의 길을 걸었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 등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 박근혜 정부에서 한국무역협회장을 역임했다.
학연, 지연, 직연 심각한 대한민국의 고질병
각자 자기 직무에서 성과를 내느냐에는 관심이 없고 누구의 연줄을 따라다니느냐에 따라서 그 패거리들이 모든 것을 독차지는 하는 대한민국의 고질병인 학연, 지연, 직연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보지만, 사실상 내정된 한덕수 내정자의 경우도 이 3가지의 대한민국의 고질병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왜 대한민국의 보수 정권은 서울대, 해외파 그리고 고령인 자가 아니면 안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대한민국의 보수정권이던 민주정권이던 이런 고질병은 단 한 번도 벗어나지 못했으며, 현 문재인 정부 또한 이런 고질병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노무현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와 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라는 독특하면서, 의외의 경력을 가지는 최초의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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