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비서관 자녀의 학폭 무마 의혹, 봐주기 조사는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아빠찬스 학폭 무마 정권입니까?
정순신 변호사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어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까지 자녀 학폭 무마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2학년 학생을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사건의 처리 과정은 더욱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학폭 심의는 사건 발생 두 달이 넘어 개최됐고, 피해자 측의 전학 조치 호소에도 불구하고 학급 교체로 축소됐습니다.
애초에 학년이 다른데 학급 교체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16점 이상부터 강제 전학 처분인데 15점이 나온 학폭위 심의 결과도 점수 조정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분히 가해 학생의 입장을 배려한 조치의 배후에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자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특히 김 비서관의 부인은 가해 학생의 출석 정지가 결정된 날, 학교를 방문하면서 SNS 프로필 사진을 대통령과 김 비서관이 함께 찍은 사진으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을 본 학교 관계자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오만함이 자녀 문제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김승희 의전비서관의 권력형 학폭 무마 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해 국민께 한 점 숨김없이 보고하기 바랍니다.
정순신 변호사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 끊이지 않는 윤석열 정권 실세 자녀들의 학폭 사건과 무마 의혹에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정순신 변호사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처럼 봐주려는 의도라면 꿈도 꾸지 마십시오. 학폭 무마 의혹도 모자라 학폭 무마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마저 만든다면 국민께서 더더욱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2023년 10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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