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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굴욕외교 계기로 '시국선언' 불붙었다
3월 6일~4월 11일 41건 발표, 하루에 한 번꼴
교수 12건, 퇴직교사 10건 교육계 시국선언 주도
현대사 주요 변곡점에서 변화 기폭제 역할
시국선언은 당면한 국내·국제 정세에 대해 학계나 종교계, 문화계 등 재야인사들이 견해를 표명하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사의 중요 변곡마다 지식인들의 시국선언은 변화의 기폭제가 됐다.
1960년 4·19 직후 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이승만 하야로 이어졌고, 1987년 전두환의 호헌 조치에 대한 교수와 종교인, 사회단체 시국선언은 6월 항쟁으로 이어졌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대학가에서는 시국선언이 줄을 이었고 이듬해 박근혜 탄핵을 이끌었다.
윤석열 정권에 들어서는 지난달 대일 굴종외교 사태 이후, 하루가 멀다 하고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부산대에서는 교수·연구자 280명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외교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다.
규모가 컸던 만큼 부산대 교수 시국선언은 이날 언론의 주목을 받아 관련 기사들이 포털 한 면을 장식했다. 하지만 지방 시민단체나 퇴직교사 등의 시국선언 관련 소식은 찾아보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뉴스 포털에 드러나지 않은 민의의 실제 양상은 어떨까.
<시민언론 민들레>가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이 공개된 지난 3월 6일부터 부산대 교수 시국선언이 발표된 이날 4월 11일까지 네이버에서 시국선언으로 검색되는 기사 1065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37일 동안 총 41건의 시국선언이 발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건 이상(1.1건) 시국선언이 이뤄진 셈이다.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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