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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찰단 못 믿겠다…‘후쿠시마' 하면 떠오르는 말은 '오염수’

by 꿀딴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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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찰단 못 믿겠다…‘후쿠시마' 하면 떠오르는 말은 '오염수’

[5월 4주 키워드 분석]
관련 검색어 급상승, 부정어가 긍정의 5배
‘김남국’ 모든 채널서 하락, 언론에선 급감
‘윤석열’ 부정어 72%…'오염수' 연상 많아

 

5월 네 번째 주(5월 19~25일)에 ‘김남국’ 코인 이슈와 G7정상회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언론과 SNS, 커뮤니티 등을 통틀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민주당’ ‘윤석열’ ‘이재명’이었다. 지난주 종합순위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김남국’은 뉴스에서의 언급량이 급감해 20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종합순위에서도 6위로 내려갔다.

뉴스에서 ‘혐의’ 키워드가 1위에 올랐고, ‘민주당’ 키워드는 각종 사건과 이슈로 인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0위로 부상했던 ‘오염수’ 키워드는 ‘후쿠시마’ 키워드의 상승과 함께 뉴스 5위, SNS 4위에 올라 모든 플랫폼에서 상승해 종합 4위에 올랐다.

‘윤석열’은 모든 플랫폼에서 언급이 늘어나면서 종합 2위까지 상승했고, ‘이재명’은 언론 뉴스에서 20워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SNS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길거리에서 20대 여성에게 폭행을 가한 사건으로 인해 ‘압구정’ 키워드가 커뮤니티에서 10위로 새롭게 등장했다. 

‘민주당’ 키워드 순위가 1위로 상승한 것은 김남국 이슈, 검찰의 당대표 선거 수사, 후쿠시마 시찰단 비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행사 등이 언론에서 집중되었기 때문이고, ‘윤석열’ 키워드가 2위로 상승한 것은 한일정상회담, 젤렌스키와의 정상회담 등 G7 정상회의가 언론에서 집중 보도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후쿠시마’ 연관 키워드로 뉴스기사에서는 ‘오염수’ ‘시찰단’ ‘민주당’ ‘정부’ 순이었고, SNS에서는 ‘오염수’ ‘시찰단’ ‘방사능’ ‘수산물’ 순이었다. 유튜브 역시 ‘오염수’ 이슈로 인해 ‘일본’ ‘원전’ ‘검증’ 키워드가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것이 눈에 뜨인다. 커뮤니티에서는 ‘방류’ ‘수산물’ ‘방사능’ ‘선동’ 연관 키워드가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키워드가 뉴스채널에서 14 계단 상승해 7위에 올라선 것은 G7정상회의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이 집중 보도되고, 포탄지원 관련 소식이 전해진 것에 따른 것으로, ‘젤렌스키’ 키워드와 함께 급상승했다. SNS에서는 ‘시찰단’ ‘노무현’ 키워드가, 유튜브에서는 ‘누리호’ ‘노무현’ 키워드가 급상승했다. 커뮤니티에서는 ‘압구정’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했고, ‘G7’ 키워드도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키워드는 G7정상회의가 기간인 20일 감소했다가 24일 최고 버즈량(언급량)을 기록했다. 뉴스채널에서 다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SNS, 유튜브, 커뮤니티에서는 지속적 관심 이슈임을 버즈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남국’ 키워드는 20일 최소 버즈량을 기록했다가 다시 언급량이 늘어났지만 뉴스 외의 채널에서는 최고치의 버즈량을 기록했던 2주 전보다는 확연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키워드는 G7정상회의 이후인 22일 최고 버즈량(언급량)을 보였다. 

‘후쿠시마’ 키워드에 대한 긍·부정어 분석 결과, 긍정 감성 어는 16%(420)에 불과했고, 부정 감성 어는 84%(2178개)로 부정 키워드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부정어로는 ‘오염수’가 무려 1620개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무책임하다’ ‘수치’ ‘반대하다’ ‘아니다’ ‘반대’ 등의 순이었고, 긍정어는 ‘안전하다’ ‘위하다’ ‘가능성’ ‘환영’ ‘전문가들’ ‘안정성’ 등의 순이었다.

‘윤석열’ 키워드에 대한 긍정 및 부정어 분석 결과, 긍정 감성 어는 28%(794개)로 윤석열 지지율보다 10% 정도 낮았다. 부정 감성 어는 72%(2078개)에 달했고, ‘오염수’ ‘아니다’가 높게 나타났다.  


<시민언론 민들레>는 빅데이터 여론분석 전문기업인 <스피치로그>의 ‘주간 키워드 분석’을 매주 게재합니다. ‘주간 키워드 분석’은 한 주 동안 보도된 뉴스, SNS, 커뮤니티, 유튜브 등 언론과 디지털 공간에서 나타나는 전체 여론의 동향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시민들이 개인 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이고 활발히 소통하며 새로운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가는 시대에 SNS, 커뮤니티, 유튜브에서 나타나는 키워드 분석은 민심의 동향을 보다 정확히 읽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입니다. <편집자주>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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