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수원지검 검찰청 내에서 ‘진술조작’을 위해 ‘연어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에 이어 핵심 피의자인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이 쌍방울 측으로부터 주택을 제공받은 이후 기존의 진술을 뒤집었다는 이른바‘증인매수’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쌍방울 임원 A 씨는 “지난해 초에 윗선의 지시를 받고 회삿돈으로 서울 송파구 소재 오피스텔을 구해줬다”라고 실토했으며 해당 오피스텔에서 안 전 회장의 딸이 실제로 거주 중인 사실이 파악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2023년 3월 18일 안 전 회장의 딸이 안 전 회장 측근 B 씨에게 “아빠를 만나러 수원지검으로 가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이어 ▲수원지검에서 아버지를 만났고 ▲아버지 건강이 안 좋아서 체중이 13킬로나 빠졌으며 ▲쌍방울 김성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아버지와 함께 모여 있었다는 구체적인 상황이 묘사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쌍방울 임원들이 실명이 직접 거론된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수원지검에 묻습니다. 구치소가 아닌 검찰청 면회는 엄연한 불법인데, 쌍방울 대북 송금 관련 핵심 피의자인 안부수 전 회장에게 검찰청에서 딸을 만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안 전 회장이 쌍방울 측과도 만나 모종의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 것은 아닙니까?
대검이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2023년 3월 18일 수사대상도 아닌 안 전 회장의 딸이 수원지검을 출입하여 검찰청 안에서 안 전 회장과 쌍방을 관계자들과 만나는 불법면회를 했는지, 안 전 회장의 딸의 출입을 등록한 검사가 누구인지, 2023년 3월 18일 외에도 몇 차례에 걸쳐 검찰청을 출입했는지 사실부터 밝히고 즉각 감찰에 착수하십시오.
이화영 전 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판결의 주된 근거는 김성태 전 회장, 방용철 전 부회장, 안부수 전 회장의 일치된 법정 증언이었기에 수원지검이‘진술조작’을 위해 ‘연어 술 파티’에 이어 ‘불법면회’까지 알선한 것인지 반드시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
우리 위원회는 관련 수사를 담당했던 홍승욱·신봉수 수원지검장, 김영일 2 차장검사, 김영남 형사 6부 부장검사, 박상용 검사부터 현재 수사를 맡고 있는 김유철 검사장, 안병수 2 차장검사, 서현욱 부장검사, 송민경 부부장 검사까지 관련된 모든 검사들의 ‘진술조작’과 관련된 조직적인 가담 내지는 묵인이 있었는지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4년 6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정치.사회.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지검은 쌍방울 측이 구속 중인 안부수 전 회장에게 무슨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제공했는지부터 밝혀야합니다 (0) | 2024.06.26 |
---|---|
검찰이 주장한 물증, '이재명 결재 문건' 아니었다 (0) | 2024.06.25 |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군사 협력과 군사 기술 이전을 중지하고,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무기 지원 방침을 철회하라 (0) | 2024.06.24 |
김건희 前 도이치모터스 제품 및 디자인전략실 이사, 주가조작 이외에 내부자 거래 등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합니다 (0) | 2024.06.24 |
검찰이 증거보다 건달 출신 주가조작 전과자인 김성태를 신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김건희 여사와 닮은꼴, ‘김성태’의 실체를 알립니다 (0) | 2024.06.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