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방영된 MBC 방과 후 설렘의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그동안 MBC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부진했던 성과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토요일 첫 방송과 함께 여러 가지 후문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아재의 시청평을 남기고자 한다.
첫 소감은 참 우리나라에 재주 있는 아이들이 정말 많구나 하는 것과 아이들의 꿈이 아이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우선 참가자의 연령이 상당히 어리다는 것에 주목한다 이들이 1,2,3, 4학년으로 구분해서 팀을 분리하였으나 대부분이 20대 초반 아래의 연령이라는 점 그리고 다들 하나 같이 왜 그렇게 귀엽고 이쁜 것인지 참 우리나라의 미래가 참 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타고난 것인지 연습과 배우는 과정을 통한 것인지는 명확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실력이 놀라울 만큼 대단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기성 아이돌 출신과 현역 아이돌 그리고 포로 페셔널 한 댄스 전문가 아이키가 심사하는 것이 참신하면서도 다소 염려스러운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들의 실력과 평가할 수 있는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것이 아니라 다소 심층적인 평가가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살짝 든 게 약간의 흠이라면 흠이겠습니다.
약간의 가벼운 평가를 한다는 것 같은 의문이 든 게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평가하면서의 모습들이 진중한 모습보다는 가벼운듯한 모습과 본인의 감정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다른 점에서의 평가를 다소 외면한다는 듯한 모습은 다소 아쉽습니다.
그리고 일반 평가단의 평가가 75%가 되면 가름 막이 열리는 것이 다소 거슬렀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약간의 의문점을 제시하자면 현재 방영되고 있는 복면가왕과 좀 전 방영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 라던지 이와 유사한 연예인 평가단과 일반 평가단의 평가로 승패가 갈려진다는 콘셉트에 대해 다소 의문점이 드는 게 참가자의 실력보단 그들의 마음에 따라 참가자들의 운명이 너무 좌지우지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현재 비대면이란 상황에서 더욱더 이 문제가 드러나는 것이 복면가왕 등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에서의 연예인 평가단의 너무 아집스러운 평가로 승패가 갈려지다 보니 충격적인 탈락이 생기기도 하는 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여기에서도 보인다는 것이 다소 아쉽기만 합니다. 약간은 장난스러운 진행과 장난스러운 평가 일반 평가단의 장난스러운 평가로 실력 있는 참가자가 떨어지고 단지 귀엽고 엉뚱하다는 감정으로 다른 참가자는 문이 열리는 것과 이에 한 심사자는 자신의 감정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너무 감정스런 평가를 해버린 것이 다소 아쉽습니다.
그리고 1차 평가라는 단계를 내세우면서 다소 강하게 탈락시킨다는 것 같은 느낌? 운영하는 운영자들의 평가는 모두 끝난 상황이라 그런 결과를 내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문제는 시청자들은 다소 어리둥절하다는 느낌을 가진다. 운영자들은 그들의 대부분의 참가자들의 자질과 매력들을 대부분 평가했겠지만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은 전혀 이해 못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번의 약 3분가량의 출연으로 그들의 매력이나 자질을 평가하라는듯한 프로그램의 의도를 이해하기 어렵다. 그들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 어떤 면에서 그들이 부적합 한지는 다소의 진행과정을 통한 시청자들의 평가도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만의 평가인지 다소 아쉽다.
그리고 한 가지 더욱더 다소 아쉬운 것은 운영자들의 어떤 평가인지는 모르겠으나 누가 봐도 모자란 실력을 가진 한 참가팀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열정은 충만했고 자신들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청자 대부분의 평가는 대소 모자란 실력이 너무 눈에 보인 게 사실이다. 여기에서 문제 제기를 하자면 이런 문제를 운영자들은 몰랐을까? 과연 정말 몰랐다고 하는 게 사실일까? 절대 아니라고 본다. 그들은 어린 참가자들을 프로그램의 흥행의 도구로 사용했다는 의구심을 버릴 수가 없다.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심사과정에서 충분히 걸려야 하는 참가자팀인데 그대로 본방에 참가시킨 것은 그들의 출연이 핫이슈를 만들거라 기대를 한 것이 사실일 것이다. 이런 운영자들의 자세를 꾸짖지 않을 수 없다. 냉정한 평가와 다소 냉소적인 태도의 시청자의 평가가 앞으로 어린 참가자들을 괴롭힐 것이다. 이런 문제까지 생각했는지를 다시 물어보고 싶다.
또 하나의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충분한 실력을 가진 참가자팀이 떨어진 것이다 이 2명의 실력자가 떨어졌다는 것이 그저 웃고 넘길만한 사소한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저 평가의 시간이 없이 약 3분가량의 1차 관문이라는 것을 내세워 그들이 운명을 결정한 것이 당연 절차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만약 그들이 1차 관문을 통과하고 이후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게 사실이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재미는 참가자들의 경쟁과 긴장감 그리고 그들 간의 경쟁 과정을 지켜보며 각 참가자들의 팬덤이 생성되고 운영자들의 제대로 된 편집을 통한 올바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토요일 방영된 방과 후 설렘에서 아직까지는 경쟁의 긴장감도 제대로 편집도 없었다는 평가를 한다.
다소 아쉬운 출발이다 앞으로 개선된 방향으로 선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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