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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시사

골 때리는 그녀들 - 원더우먼의 파워 충전

by 가온샘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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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개벤져스 v FC원더우먼의 11월8일 경기

 

11월 8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열린 FC개벤져스와 FC원더우먼의 챌린저리그 2번째 경기가 있었다.  앞전 시즌에서 강등을 당한 FC개벤져스와 챌린져리그 만년 붙박이 FC원더우먼의 양보 없는 한판 승부의 불꽃이 화려하게 타올랐다.

 

강력한 체력과 파이팅을 자랑하는 FC개벤져스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앞서는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었다.  FC개벤져스가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공격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이와는 반대로 FC원더우먼은 대부분의 예상을 뒤엎고 경기 전체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경기였다는 생각이다.

 

강력한 슈터로 성장한 김설희

 

이날 오랜 부상치료기간을 마치고 복귀한 FC개벤져스 골키퍼 조혜련에게 이목이 집중이 되는듯했으나, 이날 경기의 MVP는 누가 뭐래도 FC원더우먼의 김설희였다고 생각한다.  큰 키에서 나오는 강력한 킥이 이날 꽃을 피웠다고 생각한다.  골라인에서 보여준 롱킥 그리고 경기 중간지점에서 상대 골대를 향한 강력한 슈팅은 이날 경기에서 단연코 돋보인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트로트가수 소유미 아버지소명 오빠 소유찬 트로트가족 모습

 

이날 경기에서 김설희와 또 다른 조명을 받은 선수가 FC원더우먼의 소유미 선수였다.  이번 경기와 함께 홍자가 개인활동을 위해 팀을 나가면서 새롭게 영입된 소유미 선수는 31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의 트로트가수이다.  소유미가 널리 알려진 계기는 가수 소명의 딸이라는 것으로 이미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며, 이미 연예계 데뷔를 솔로와 그룹활동을 통해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내일은 미스트롯 2라는 트로트경연방송에 출현하며 몇몇의 심사위원들이 본선 진출을 예상했으나 의외로 예선 탈락한 바 있다.  소유미는 가수 소명, 오빠 소유찬과 함께 아버지 소유의 명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가수이다.  평소 트로트 가수 풋살팀에서 경기경험을 가진 신입선수로 FC원더우먼의 감독인 정대세는 팀에 공격수로 큰 기대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 내내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FC원더우먼의 공격수로서 전방 압박과 공격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전담 공격수인 김가영과 발을 맞추어주는 선수가 없던 FC원더우먼에게  한 줄기 단비 같은 존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전방 압박과 공격 실력을 입증한 신입 소유미

 

이날 경기에서는 FC개벤져스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경기 내내 FC원더우먼이 경기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인한 수비력과 팀워크를 자랑하던 FC개벤져스가 FC원더우먼의 압박에 어이없이 무너지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4대 2로 결과로 패배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반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FC개벤져스와는 반대로 FC원더우먼은 만년 챌린저리그 토막이라는 웃지 못할 닉네임을 지울 수 있는 좋은 찬스를 잡은 것으로 보여주는 경기였다.  특히 김설희선수와 새롭게 영입된 소유미선수가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보이는 경기였으며, 김설희 선수는 큰 키를 가진 수비수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알려지지 않는 선수였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강력한 슛터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경기였다.  새롭게 영입된 소유미는 주짓수를 한 경력이 있어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과 볼 키핑, 컨트롤능력, 슈팅과 같은 공격수의 능력을 마음껏 보여준 경기였다.

 

이번 경기로서 만년 챌린저리그 붙박이라는 오명의 닉네임을 떨쳐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은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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