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유족회 8개 단체 후보 지지선언

강제징용 유족회 8개 단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 해결을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하겠다”

 

강제징용 유족회 8개 단체 후보 지지선언

28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강제노동의 부끄러운 역사 청산과 선친들의 명예회복 및 유족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강제징용 유족회 8개 단체는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나를 위한 대한민국위원회가 밝혔다.

 

지지선언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나를 위한 대한민국위원회 김경협 국회의원과 나를 위한 정책위원회 이한주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정의구현 전국연합회 장덕환 회장, 자문위원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노다니엘 박사, 강제노역 생존자인 최광호 님과 최진선 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지선언에 동참한 단체는 (사)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정의구현 전국연합회, (사)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연합회, (사)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부산·경북·충남·광주연합회, 대일 민간 청구 소송단,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연합회가 함께했다.

 

지지자들은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힘없는 백성들이 강제 동원되어 사지로 끌려가 고통당하고 해방된 지 77년이 되었으나, 아직도 징용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1945년 8월 15일에 나라는 해방되었지만, 아직도 우리는 해방되지 않았다”라고 강조하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으며, 자국민을 보호하지 않는 후보나 정부는 우리에겐 필요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확실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징용 문제 등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를 확실히 풀겠다고 하는 이재명 후보를 생존자 및 유족은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나를 위한 대한민국위원회 김경협 국회의원은 정치화된 사법권력이 언론 등 기득권과 손잡고 민주주의를 전복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 사례를 언급하면서, 노골적으로 ‘검찰공화국’을 주장하는 후보가 대선에 나선 지금이 우리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위기이며, 이러한 위기를 ‘정의구현 전국연합’의 지지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한주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했는데도, 70년 넘게 치유되지 않은 상흔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고 치유될 수 있도록, 기억에서 잊히지 않도록, 3월 9일 이재명 후보의 당선으로 오늘 지지선언에 보답해 드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지난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는 한·미·일 군사동맹 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개입 가능성에 대해 "유사시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여, 대통령 후보로서의 가치관과 안보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며, 특히 삼일절을 앞둔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망언이라는 각계각층의 견해가 나오는 시기에 오늘 이 지지선언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지지선언문>

 

강제동원의 부끄러운 역사 청산과 선친들의 명예회복 및 유족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강제징용 유족회 8개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힘없는 백성들이 강제 동원되어 사지로 끌려가 고통당하고 해방된 지 77년이 되었으나 아직도 징용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향에 가고 싶다.”“배가 고프다.”“어머니 보고 싶어요,”“아들아 잘 있니?”“여보 아파서 죽을 것 같아요.”이는 탄광 벽에 쓰인 문구입니다. 국내외적으로 783만 명이 강제 동원되어 매 맞아 죽고, 병들어 죽고, 굶어 죽고, 팔다리가 부러지고 이는 우리 선친들이 일본에게 당한 고통이다.  1945년 8월 15일에 나라는 해방되었지만 아직도 우리는 해방되지 않았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했습니다. 확실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징용 문제 등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를 확실히 풀겠다고 하는 이재명 후보를 생존자 및 유족은 지지를 선언합니다. 자국민을 보호하지 않는 후보나 정부는 우리에겐 필요 없습니다.

 

더 이상은 안 됩니다. 너무나 오랜 세월이 지났습니다. 오늘도 이 한을 풀지 못하고 죽어가는 분들이 많으며 오늘 이 자리엔 생존자 두 분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와 계십니다.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 해결의 주인공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합니다.

 

 

2022. 2. 28

 

사단법인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정의구현 전국연합회

사단법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연합회

사단법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부산연합회

사단법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경북연합회

사단법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충남연합회

사단법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광주연합회

대일 민간 청구 소송단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연합회 일동